보기엔 간단히 보여도 단순한것이 더 어렵습니다. 게다가 특정형태가 분명한 소재보다 실체가 불분명한 안개니까요. 그건 느낌으로 표현해내야 하는데 일반적인 상태와 안개로인해 시각적인 변화와 간섭이 있는 상태와의 차이점을 먼저 생각해야겠죠. 이는 대기 원근법에 지겹도록 나올내용입니다.^^ 풍경화라면 대기원근법 이해 안하고는 못해내죠.
마스킹은 일단 제껴두고 채색처음들어갈때 원경처리가 중요합니다. (일단 종이는 튼튼한 수채화 전용지를 써야 합니다. )
처음 채색에서 원경과 중경부분까지 젖은 상태에서 색을 넣은후에 붓을 씻고 물기를 뺀다음 다시 닦아내주면 안개느낌이 납니다. 방법은 이렇게 간단한데 미세한 공기의 느낌을 잡아내는 것이 어렵습니다. 안개에의해 산란되어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이 되어야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