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인 화랑에서는 오는 1월 15일부터 2월 4일까지 비색의 고려 청자 전을 갖는다. 비색의 아름다움과 독창적인 상감기법을 자랑하는 고려 청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도자기라 할 수 있다. 국보급 유물이 가장 많은 고려 청자는 비취 옥색을 닮아 비색청자라고 한다. 이번 전시는 잊혀진 고려청자의 아름다운 비색을 충실히 재현해낸 작품들로 전시한다. 고려 청자의 비색을 재 조명하기 위하여 전시한다. 전통 도자를 지속적으로 연구해온 전승 도자 작가들의 작품으로 전시된다. 

참여작가는 대한민국 명장 유광열, 대한민국 명장 권태현, 투각 명인 장영안, 이천 도자기 명장 최인규, 이천 도자기 명장 조세연, 도예가 정낙민, 박경선, 김흥복 8인의 작품으로 이루어진다. 전통의 맥을 이어 작품을 재현해내고 청자를 계승 발전시켜나가는 작가들에 대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시가 열린다. 명장들의 각기 다른 숙련된 기법들로 인하여 대중에게 청자의 아름다운 비색뿐만 아니라 유려한 선이 만들어낸 조형미도 함께 감상하여 우리 공예의 아름다움을 향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