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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단계
초벌단계
이번 강좌는 상편과 하편으로 두개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상편은 초벌단계를 다루었고 하편에서는 초벌단계가 마른후에 덧칠을 하여 완성까지를 다루었습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구름 많은날의 풍경 초벌 단계까지 진행 하도록 하겠다.
유화의 과정에서 이렇게 초벌 칠을 하고 말리는 이유는 유화 고유의 늦게 마르는 특성 때문인데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덧칠을 하면 붓의 힘에의해 이미 칠해진 색도 같이 밀려 버린다.
그러면 캔버스의 흰 밑바탕이 노출이 되어 버려 그 노출된부분을 다시 손봐야 하고 유화의 깊은 느낌을 내기도 힘들기때문이다.
먼저 풍경을 그릴때 기준이 되는 지평선을 먼저 잡은후 땅의 끝부분을 중앙에서 약간 오른쪽에 잡아준다. 그런다음 이것을 기준으로 아래 위에 그 이외의 구성요소들을 적절히 배치하여 밑그림을 그린다.
스케치후에 본격적인 초벌 채색에 들어 가는데 마지막 완성 단계의 색보다 한 두톤은 어둡고 무거운 색으로 칠해주는 것이 좋은데 이는 덧칠을 할때 점점 본래의 완성 색과 톤을 이끌어내는데 용이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화를 그릴때 버려야할 고정관념이 몇가지 있다. 그중하나는 채색을 할때 특정 구역에 특정 색을 정확히 칸을 나누어 칠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다. 하지만 우리의 눈은 멀리 있는 사물은 흐릿하게 보이고 먼지나 수증기 등으로 빛이 산란되어 정확한 형태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이것을 2차원적인 평면에 옮길때 반영해야할 요소이다.
그리고 한가지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할것이 있는데 물감은 파렛트에서만 섞은후 캔버스위에 칠한다는 고정관념이다. 어찌보면 당연히 혼색은 파렛트에서 이루어 진다고 생각하지만 색의 혼합은 캔버스위에서 붓으로 이미칠해진 색들을 붓질로 자연스럽게 펴바르고 색과색을 붓으로 문질러 섞어 주는 과정이 아주 큰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예를들어 이번강좌의 하늘부분 채색을 보면 구름과 파란하늘의 경계부분이 붓으로 캔버스위에서 비벼서 섞어줘서 자연스러운 색과 표현을 이끌어 낸 것을 볼 수 있다.
밝은 갈색을 땅부분에 전체적으로 채색하는데 맨땅 부분 외에 모래나 수풀 나무등이 있지만 일단 이부분은 무시하고 갈색으로 밀어 놓고난 다음 자잘한 구성요소들을 얻져준다. 마치 시간이 흐를수록 맨땅에 풀이 자라고 나무가 자라는 것처럼 그림을 그리는 것도 자연을 닮았다고 볼수 있다.
본 강좌의 풍경을 구성하는 요소를 크게 나눈다면 하늘과 땅과 강으로 나눌수 있다. 이 세가지 요소들을 한번씩 채색을 한후에 이 요소들이 특징을 대략적으로 표현해준다.
예를 들어 구름부분은 색감만 넣어 둔것을 덩어리감과 빛을 추가 해주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풍경에서 뭐니해도 원근감이 생명인데 이는 얼마나 깊은 원근감을 표현해 내느냐가 관건이란 말이다.
-이하 설명 생략(강좌 페이지에서 ......)
저는 이 작품의 강물의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실제 사진은 강이 깊고 무서운데 그림은 고요하고 아름답게 표현되어
추억을 되살리게 하는 풍경이네요.
고요하고 아름다운 어린시절의 외가에 갔던 생각이 나서 조금 슬프기도 하네요..
지나간 시간은 돌아올 수 없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