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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수채화구의 조건
수채화구는 몇가지 구비하지 않으면 안되는 조건이 있다. 전문가용은 이러한 구비조건이 갖추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ㄱ)색상이 선명하고 내광성이 우수한 것
ㄴ)혼색, 중복색의 제한이 없는 것
ㄷ)유동성이 적당한 것
ㄹ)번지지 않고 배지 않는 것
ㅁ)화면에 정착이 잘 되는 것
ㅂ)물에 잘 용해되고 습기가 차지않고 건조되는 것
ㅅ)튜브내에서 불리되거나 굳지 않는 것
등이 갖추어져야 한다.
1) 색상이 선명하고 내광성이 우수해야 한다.
ㄱ) 탁하지 않을 것
색을 탁하게 하는 원인은 몇가지 있지만, 첫째 안료자체가 탁한 것은 안료를 재조할 때 사용 하는 기계
및 용기에 의하여 발생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분쇄할 때 기계의 강한 힘에 영향을 받아 탁하게 된다.
그리고 안료가 깨끗하게 세척되지 못하고 불순물이나 미반응물질이 제거되지 않을 때 탁한 안료가
된다.
둘째, 조색의 실패를 들 수 있다. 빛은 가색혼합이기 때문에 색 은 더하여 감에 따라 점차 밝고 투명에
가까워 지지만, 화구는 반재로 감색혼합이기 때문에 다른 안료를 더하면 그만큼 탁하게 된다. 한번
탁하게 된 것은 사실상 수정이 불가능하다. 그 외의 탁한 원인으로는 체질 안료를 본래의 기능이상으로
많이 첨가하였을 때 발생할 수가 있다.
ㄴ) 교반이 충분할 것
안료를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면 아료표면은 심한 다공질로 되어 있다. 발색이 좋고 나쁜것 은 이
안료표면
을 메디움으로 충분히 고고루 감싸는데 있다. 로울러의 교반횟수와 로울러의 조작방법,
로울러의 종류에 따라 안료표면을 메지움이 감싸는 정도가 다르다. 또,교반이 끝난 화구(반제품)의
보존기간에 따라 발색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ㄷ) 안료에 부작용이 없을 것
안료와 메디움이 부작용이 있거나 튜브 혹은 안료끼리 부작용이 생기면 검게 변하게 된다. 또,곰팡이가
발생하는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미리 방지한 것이어야 한다.
2) 혼색, 중색(겹칠)의 제한이 없을 것
물감과 물감끼리 섞어서 한번 칠한 위에 두 번, 세 번 겹하여 칠을 하므로서 그림이 만들어 진다.
화구에는 본질적으로 혼합하여서는 안되는 것과 안료의 정제가좋지 않아서 부작용 이 생겨 검게 되는
경우가 있다.
3) 유동성(붓의 흐름)이 적당한 것
수채화구는 튜브에서 짜내기 쉽고 파렛트 위에서 흘러내리지 않는 정도의 유동성을 가지는 것이 좋다.
물감의 유동성은 딕소트로피한 성질에 늬하여 결정된다. 붓이 부드럽게 움직이는 질 좋은 회구는 이
성질을 잘 이용한 것이라 하겠다.
4) 번지지 않고 배지 않는 것
종이에 물감을 칠하였을 때 번지거나 배서는 안된다.종이의 영향으로 배거나 번지는 경우도 있지만
여기서는 물감을 말한다.이것은 다분히 분산성에 관한 문제이지만 간단하게 말하면 분산성을 높이는
것을 실패하므로서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물감의 분산성을 높이는게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계면활성제를 첨가하는 것이다. 계면활성제의 종류는 대단히 많고 용도도 다양하다.
계면활성제의 선택과 적정비율의 배합에 따라분산에 큰영향을 주며 취급을 잘못하였을 때 번지거나
배는 현상이 나타난다.
5) 화면에 정착이 좋을 것
수채화구는 대부분 종이에 사용하는데 정착이 좋지 않을 때는 정착제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종이에
물감을 칠하고 건조후에 손끝으로 표면을 누르면 손 끝에 안료가 묻어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정착제의 부족에서 노는 현상이다.
그러나 같은 물감을 사용하여도 종이의 종류에 따라서 안료가
묻어나오기도 하고 묻어나오지 않기도 한다. 종이에 원인이 있기 때문이 다. 종이에는 흡수성과
비흡수성의 2종류가 있고 또한 수분의 흡수도가 다르다. 종이에 물감 을 칠하였을때 종이는 물을
흡수하지만 이때 물 뿐만이 아니고 물과 정착제가 동시에 흡수되 고 안료는 종이의 표면에 남는다.
따라서 흡수성이 강한 종이에 물감을 두텁게 칠하거나 물을 많이 타서 칠하면 물과 정착제가 강하게
종이에 흡수되어 안료입자의 정착이 약하게 된다. 비흡수성이 종이는 물의 침투가 매우 늦다.
물의 침투가 늦은 것은 물이 표면으로부터 휘산되어 건조가 되므로 수지농도도 이에 따라 높아진다.
정착제로 사용되는 수지의 종류, 배합, 첨가량 에 따라서도 정착에 영향을 준다.
이 영향은 곧 나타나지는 않지만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갈 라지거나, 떨어지는 현상으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덱스트린은 수축하는 현상이 있어 균열을 유발시킨다.
그러므로 정착제로서 수지의 선택, 배합비율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6) 물에 부드럽게 풀리고 습기가 차지 않고 건조할 것
파레트에 짜놓은 물감이 물에 풀려야 하는 것은 말할필요도 없지만 물에 잘 풀리는것과 잘 풀리지 않는
것도 있다. 농담의 표현과 혼색을 하는데 있어서 물감이 잘 풀리지 않아서 불편을 느끼게 해서는 안될
것이다. 건조도 양호하고 습기가 많은 계절에도 물감 자체에서 습기를 흡수하면 좋지않다.
7) 분리되거나 굳지 않을 것
물감이 튜브안에서 불리되는 현상은 안료와 메디움과의 비중 차이 때문에 발생한다.
굳는 현 상은 안료와 메디움 또는 튜브와의 반응으로 발생하여 서서히 나타난다.
투브와 마개의 조임 부분 상태가 불량하거나 튜브 끝부분을 접는
과정이 완전하지 못하면
틈사이에서는 수분이 증발하여 굳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