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를때 갈라지는 현상이 그렇게 빨리 나타나지는 않을텐데요.....ㅡ.ㅡ;

혹시 전에 그렸던 캔버스를 재활용 하셨거나 밑바탕칠을 하신지 오래도록 방치한 후 다시 꺼내 그리신것은 아닌지요? 그럴경우 갈라지는 현상이 빨이 나타날수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휘발성이 강한 테레핀이나 페트롤의 비율이 너무 높지 않았는지도 채크해보세요.

이제 그림으로 돌아가서 배의 곡선과 형태는 괜찮은데 낡은 부분 처리가 너무 과하고 표면이 정돈되지 못한 느낌입니다.

매우 부식이 많이 이루어진 배더라도 성급하게 녹물을 초반 부터 과하게 표현하려 하셔서 그런 것 같네요.

너무 성급하게 표현하려 하지 마시고 마치 초반에는 새 배인냥 녹물을 배제하고 처리해줍니다. 물론 나중에 부식된 느낌이들어가니 완성도는 너무 끌어올리지 않으셔도 되죠.

색을 얇고 가볍게 새배처럼 일단 채색하고 조금씩 녹물을 그려 넣어 줍니다. 점점 세월이 흐르는 것을 차근차근 담아내듯이 목표한 느낌이 나올때까지 해주는 채색 순서를 지켜주면 지금보다 안정감있고 짜임새있는 느낌이 들어 완성도가 더 높아 보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