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오네요...

말만 열심히고 게으르기만 하고 저도 참 못 됫어요....

매번 생각하지만 전 선이 아직 게으른 티가 나요..

톤이나 직육면체나 구를 그릴 때 매번 선 귿기가 힘들어요.

그러다 선연습을 하면서 궁금한게 생겼어요.

우뇌로 그림그리기는 만약 손을 그릴때 손을 손으로 생각하지말고(언어적으로 생각하지말고)

손의 가장자리의 선하나, 선하나를 선으로 생각하면서 그어라는 말이 있잖아요. 이것은 좌뇌가 우뇌가 그림그리는데

끼어들지 않게 하려고 하는 것이 잖아요. 전 그런데 선도 선이라고 생각하면 선이 잘 안그어지더라구요.

아무래도 선을 생각하면서 그으니 그것 또한 언어적으로 생각하게 되어서 그런 것 같아요.

하지만 아무 생각없고 전체적인 느낌을 느끼면서 선연습을 하니 잘되더라구요.

오히려 그렇게 선을 귿다가 이게 선인가 아니면 톤을 넣어주는 것인가 의문도 생기고요..촘촘하게 그을려고 아에 붙여서 하니까요

지금 이 전체적인 느낌을 느끼면서 이렇게 그으려면 직선만 나타내기엔 약간 힘이 들때도 있더라구요. 직선을 나타내려면 아무래도 제일 범위가 길게 팔을 뻗고 어깨로만 귿는 것인데... 또 그렇게 어깨로만 그어야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인지 좌뇌가 침범하기도 하더라구요.

데생을 할때 전체적인 느낌을 느끼면서 선을 그어주면 나도 모르게 팔꿈치가 이용되어서 곡선이 조금씩 나오는는데 그렇게 곡선이 나타나다 보니 왜 꼭 직선을 고집해야하는지 알 것같으면서도 잘모르겠는 의문이 들더라구요...왜 그런 것이에요?

또 다른 선연습 질문은

선을 그을때마다 어느 위치에서는 어느 쪽으로 선을 귿기가 쉽고 어느 위치에서는 또 다른 선을 귿기가 쉬워요.

이건 제 생각이지만 종이와 연필의 힘이 균형이 손에 익숙한느낌이 들어와서 그런 것 같은데요...다른 위치의 각도를 힘의 균형에 익숙하게 만 맞추게 선연습을 하면 되나요? 그리고 더 효과적으로 이런 방식을 연습하게하는 방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