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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가는 단계의 수준이 올라가면 그때 그때 다릅니다.
처음엔 형태력과 명암을 배우는 단계에서는 인체는 공포의 대상이죠. 일정한 형상이 없는 나무라든지 돌등의 자연물과 비례와 구조적인 형상이 있고 친숙히 보는 인체중 자연물은 비교적 만만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표현하고자하는 기대치가 낮고 어려워 옷으로 가려 실력을 드러내지 않으려하는 심리 때문에 인체가 어렵다는 말이 있는듯 하네요.
그이상의 단계로 접어들어 인체의 형태와 비례 균형을 어느정도 많은 경험과 응용력이 쌓이면 그만큼 표현에대한 기대치가 높아집니다. 많은 연습 결과 인체를 잘 다룰줄 안다고 하면 그 반대로 옷에대해서는 배워가는 과정에서 등한시 되었기 때문이겠죠. 사실 옷은 인체를 잘 다룰수 있은 과정 다음으로 파고 들어야 하는 단계입니다. 바로 옷은 인체의 굴곡을 반영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인체를 완벽하게 소화를 할수 있어야 옷주름을 제대로 표현해 낼수 있습니다.
저도 인체를 다루면서 옷주름에 많은 공을 들이는데 안쪽에 숨겨진 인체의 굴곡과 함께 천의 질감과 두께 색과 빛 등 많은 것들 고려 합니다.
사람마다 개성이 다 다르기때문에 정확하게 어떤것이 어렵고 쉽고라고 정의 하기는 어렵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