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그림이 부족해 보여도 주저 말고 올려 지적을 받으세요. 배우러 왔으니 부족한것은 당연한 것이고 실제 그려보고 고민하는 그 과정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처음오셔서 글쓰기 권한이 없을 경우 출석부에 출석 1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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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수채화 정물 그렸고 풍경화는 반 쯤 연습한 것 같습니다. 생활환경탓으로 집중력있게 공부를 못하였습니다. 그래도 강좌외에 책을 보면서
이것 저것 공부는 많이 했습니다. 선생님의 강좌들이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채화 강좌는 틈틈히 계속 공부할 것입니다.
공부 분위기를 바꾸고 집중력있게 연습하려고 유화정물과제를 이수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유화가 아니라 아크릴로 그렸습니다.
유화를 그릴 저의 환경이 어려워서요. 아내 눈치를 봐야하는데 덜 마른 그림 보관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 같아서 우선 아크릴로 유화 흉내를 내려고 합니다. 이해하여 주시고 허락하시고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사과 올립니다. 사과 색감이 좀 부자연 스럽네요. 12색을 사용하니 색감이 좀 어렵습니다. 아크릴 기본 물감을 몇 색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은지도 알려 주십시오. . 
유화를 대신해서 아크릴을 쓰신다면 물감에 물을 너무 많이 타지 말고 진득하게 쓰도록 하세요.아크릴이 투명과 불투명 기법 모두 가능한 재료이기때문에 불투명회화재료의 대표인 유화라면 두껍게 써야 공부가 되겠지요.
사과의 색에서 화이트의 사용을 좀 줄여 주세요.
화이트가 명도 조절을 하는데 유용하게 쓰이지만 무채색이라 다른 색이랑 섞이면 그 다른색의 채도를 떨어뜨리고 뿌옇게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사과 처럼 붉은 색의 명도를 조절할때 좀더 밝은 레드와 때에따라 옐로우를 섞고 약간의 화이트로 미세한 톤 조절을 해줘야 그리는 대상의 색감을 자연스럽게 얻어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색상은 24색 정도 있으시면 되고 화이트는 많이 쓰이니까 큰걸로 쓰세요.
조금씩 경험치가 올라가면 기본색에 없는 색을 하나 둘씩 낱색을 사서 실험을 해보세요. 그러면서 맘에 드는 색의 구성을 찾아 가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