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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갤러리에서는 12월10일부터 12월15일까지 김혜민의 <색의 향연(香煙)>전이 열린다.
김혜민의 사진은 빛에 의한 감광만으로 만들어진 색이다. 우리는 흔히 시각예술 이라는 단어에 매달리면서, 원초적이고 근본적인 것 에는 무관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혜민의 작업은 간단히 말해, 사진에서의 물질적 특성의 우연적 발생과, 작가의 개입이 어느정도 선 까지 되는 지를 최종 주제로 잡고있다. 사진의 가장 큰 특징은 ‘빛’으로 인해 ‘상’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인데(대상과 실체), ‘빛’만으로도 ‘이미지’를 표현해 내는것은 사진의 개념을 초심으로 잡아주는 작업이다.
색과 이미지가 스스로 자체적인 색을 만듬으로써,
오히려 나는 색이 ‘향연(香煙)’ 하고 있다는 느낌과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
‘필름자체가 사진이 된다’ 라면, 사진자체의 존재를 부정했지만 존재를 긍정하려면 생성을 긍정할 수밖에 없는 것처럼, 내 작업에서는 바로 이런 ‘이중긍정’의 요점을 보여주고 있다.
- 작가노트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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