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잘한 붓터치 자국이 너무 많으면 세련된 느낌이 나기 어렵습니다.

붓자국도 보는이로 하여금 그림을 그려나가는 행위의 기록으로 어떻게 그렸는지 드러나기 마련인데 불필요하고 개연성이 떨어지는 붓자국이 보일경우 보는이로 하여금 아직은 프로같지 않고 우왕자왕하는 느낌을 주게 되죠. 물론 지금 배우는 과정이기는 합니다만...

그러나 붓터치를 많이 하는 그림이 모두 잘못된 것이라 볼수 없긴 합니다. 문제는 그 터치들의 개연성이 있느냐가 되겠죠.

아마 나뭇잎의 음영을 처리하면서 다듬어 나가다 중복된 터치가 쌓여 일단 손을 떼는 결정을 하셨을 것 같네요.

이번 과제물에서는 크게 실수한 부분은 없지만 다시한번 더 그려 보라고 주문하고 싶네요.

크고 대범하고 시원한 터치가 보는이로 하여금 프로같고 세련된 느낌을 주게 할 수 있다는 것 생각하시면서 자신있게 그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