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앤디 워홀 추모 20주년 기념전으로 개관한 리안갤러리는 2007년 알렉스 카츠의 첫 국내개인전, 2008년 백 남준 추모2주기 특별전, 2009년 데미안 허스트 국내 개인전 유치와 2010년 제팬 팝의 대표그룹 카이카이 키키(KaiKai KiKi)의 미스터 Mr. 국내 첫 개인전, 2011년 짐 다인 Jim Dine의 전시 등 해외작가와 김호득, 권부문, 이교준, 이명미, 류현욱, 김기수 등 국내에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작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진행해 왔습니다. 리안갤러리는 2009년 가을, 서울 청담동에 리안갤러리의 전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LEEAHN on road 를 운영하며 리안갤러리의 전시와 활동을 보다 많은 분들과 함께 해 왔으며, 지난 2011년 서아키텍스(대표 서을호)에 설계를 의뢰하여 2년 만에 경복궁 옆 예술지구에 새로운 전시공간을 마련하여 1월 24일 리안갤러리 서울관을 개관하였습니다. 리안 갤러리 서울은 연면적 370m², 지하1층 지상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단계 높은 전시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전시조명 인프라를 갖추었습니다. 또한 새롭게 제작중인 갤러리 웹사이트는 3월 4일 오픈 예정으로 보다 빠르고 쉽게 갤러리 소식을 만나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리안갤러리는 개관6주년과 리안갤러리 서울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하여 지난 6년간 리안갤러리에서 소개하고 함께 해 온 작가들의 대표작과 리안갤러리 소장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전을 마련하였습니다.

 
Damien Hirst, Day by Day, 2003, 
Stainless Steel, Glass and Wood Cabinet, Plastic Dymotape and Pills, 30.5x61x7.4cm

 
Franz West, Untitled, 2009, Paper, Styrofoam, Metal, Acrylic Paint, 123(h)x89x72cm, Unique

리안갤러리 개관 6주년 기념전에는 앤디 워홀, 백남준, 데미안 허스트, 키키 스미스, 존 웨슬리, 빌 비올라, 다니엘 뷰렌, 탐 웨슬만, 프란츠 웨스트, 팀 노블 & 수 웹스터, 신디 셔먼 등 리안갤러리 전시에서 소개하였던 작가와 갤러리 소장 작품을 함께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앤디 워홀의 79년 인물 초상 시리즈_R.C. Gorman, 1979, 데미안 허스트의 약장_Day by Day, 2003 등은 지난 2007년과 2009년 전시 이후 다시 만나 보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다니엘 뷰렌의 거울을 소재로 한 벽면 설치 작품, 존 웨슬리의 회화작품 그리고 키키 스미스의 브론즈 조각 작품은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관객에게 소개되는 작품들로 관람객들에게 매우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6년의 시간을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며 미술에 대한 열정을 나누어 온 리안갤러리의 성장과 도전에 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