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 참신성, 규모, 구상미술 여부등 고려하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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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ian Romance`
`Victorian Romance`는 흔히 `빅토리안 페인팅`(Victorian Painting)이라 불리는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대표적인 회화작품들을 아트프린트로 소개하는 전시다.
서양미술 가운데 빅토리안 페인팅은 가장 화려하고 감각적이며 로맨틱한 그림으로 유명하다. 빅토리안 페인터들은 사실주의적인 미학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여인이나 동화, 신화 등 환상 속의 이야기들과 당대 사회현상을 특유의 센티멘털한(sentimental) 감성으로 두루 화폭에 담아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얼마 전까지 미술사에서는 신구(新舊) 트렌드, 그리고 대중적인 것과 엘리트적인 것의 절충 형식이라 비판 받으며 저평가되었지만, 최근 들어 빅토리안 페인팅은 그 매력과 가치를 다시금 인정받으며 적극적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로렌스 앨머 태디마`(Lawrence Alma-Tadema), `에드워드 번 존스`(Edward Burne-Jones) 등 9명의 빅토리안 페인터들의 작품 프린트 20여점이 전시된다. 작품은 주로 문학과 신화 그리고 당대의 사회적 현상 속에서 드러나는 남녀 간의 애정다반사(愛情茶飯事)를 주제로 한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서울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되는 `Love Actually`와 하나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지는 커플링(Coupling) 전시라 할 수 있다. 두 전시를 함께 관람함으로써 문화와 시대를 넘어 예술에 끼친 사랑의 힘을 새삼 확인해보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아름다운 사랑의 감정들을 다시금 공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커플링(Coupling) 전시란? : 음악의 싱글앨범에서 메인 곡과 함께 세트로 수록되는 곡을 `커플링 곡`이라고 부르는 것에서 착안하여, 독립적인 한편 메인 전시와 주제의식을 공유하며 함께 개최되는 전시를 의미
• 전 시 명 : Victorian Romance
• 기 간 : 2013. 3. 1(목) - 6. 16(일)
• 장 소 : 서울미술관 2층 카메오전시실
• 참여작가 : 로렌스 앨머 태디마 외 8명
• 작 품 수 : 23여 점
• 협 찬 : 삼진제약, 환인제약, 신한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 홈페이지 : www.seoulmuseu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