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기획의 참신성, 규모, 구상미술 여부등 고려하여 추천

 healing of penpoint 

정충진展








송정풍경, 44x32cm, 종이에 잉크 수채, 2012









‘Healing of Penpoint 展’을 열며


잉크를 펜촉에 묻혀 선을 긋는다. 큰 종이위에 하나의 선. 이제 시작… 면을 채우고 진한 색감을 내기 위한 수많은 겹침. 펜은 펜대로 수많은 드로잉을 해대고, 나는 그 선을 보며 치유한다.


 
시간이 멈춘 매축지, 105x75cm, 종이에 아크릴, 2012





 
구포시장 계단으로, 105x75cm, 종이에 잉크, 2012





어릴 적 다락방에 엎드려 읽던 동화책 삽화는 판화의 에칭 같은 흑백의 그림. 지난한 선들을 그으며 어릴 적 향수에 온 몸이 편안해진다. 그물처럼 얽힌 선으로 기억을 건진다.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살리는 상징으로서의 펜화.


 
영도남항, 27x19cm, 종이에 잉크 수채, 2012





힐링 Healing. 치유는 리턴이다. 회귀다. 상처 이전의 시간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누군들 마음 한 곳 상처가 없을까. 흑백의 드로잉선과 약간의 색은 기억을 자극한다. 추억을 들먹인다. 펜화가 주는 힐링은 이런 아릿한 추억의 향속에 기인한다. 그 추억 속에서 상처가 아문다.




전시작가 : 정충진(Jung Choongjin)
전시일정 : 2013. 04. 30 ~ 2013. 05. 12
관람시간 : Open 11:00 ~ Close 19:00(월요일 휴관)
갤러리 후(GALLERY WHO)
서울시 금천구 시흥1동 989-5
T. 02-868-9046


댓글 1

No profile

아! 제가 가장 해보고 싶은 분야! 아주 디테일한 펜화 혹은 연필화에 매우 제한적인 채색. 한 번 꼭 다녀와야겠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