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 참신성, 규모, 구상미술 여부등 고려하여 추천
에릭칼 한국특별展
에릭 칼(Eric Carle)
뉴욕에서 태어난 에릭 칼(Eric Carle)은 독일의 슈투트가르트에서 예술학교를 졸업하고 뉴욕으로 돌아와 교육자 겸 작가인 빌 마틴 주니어(Bill MMartin Jr.)와 함께 <갈색 곰아, 갈색 곰아, 무엇을 보고 있니?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를 만들면서 일러스트 작가로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이 후 그의 첫 번째 동화인 <1, 2, 3 to the Zoo>를 시작으로 수십편의 동화를 발표하였고 최근 <파란 말을 그린 화
가_'The Artist Who Painted a Blue Horse'>를 신작으로 내놓는 등 현재까지도 책과 순수 회화작품을 통해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그가 직접 컬러링한 티슈페이퍼를 자르고 겹쳐 붙이는 콜라주기법으로 완성된 에릭 칼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는 그 어떤 작가와도 견줄 수 없는 위대한 예술작품으로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가장 영향력있는 동화작가이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는 어른으로 평가받고있는 에릭 칼은 영국의 동화작가 버님햄, 찰스 키핑과 앤서니 브라운보다 시대적으로 앞선 살아있는 현대 동화계의 거장이다.
The Very Hungry Caterpillar_나비, 1987
에릭칼 한국특별展
롯데갤러리 잠실점
롯데갤러리 잠실점에서는 오는 3월 14일부터 3월 31일까지 전세계아이들의 슈퍼스타이자 ‘배고픈 애벌레’의 작가 에릭 칼의 작품을 전시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국민 애벌레'라 불리며 유아용 동화 중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꼽히고 있는, 배고픈 애벌레_'The Very Hungry Caterpillar'>는 지금까지 55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총 3,300만권 이상의 판매 부수를 기록, 전세계의 어린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걸작으로 꼽힌다. 이 캐릭터를 탄생시킨 창시자 에릭 칼(Eric Carle)응 <갈색 곰아, 갈색 곰아, 무엇을 보고 있니? _'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를 시작으로, 배고픈 애벌레_'The Very Hungry Caterpillar'>, <아빠, 달님을 따주세요_'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등 인기 작품들과 최신작인 <파란 말을 그린 작가_'The Artist who Painted a Blue Horse'>까지 45년간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는 것.
<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 1986
특히 에릭 칼의 독특한 화법인 티슈페이퍼(TIssue Paper)를 활용한 콜라주(Collage)기법은 남녀노소 모두가 반할만한 매력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그의 독창성과 상상력에 하나의 작품만으로도 진정한 거장임을 느끼게 한다. 자신이 직접 만든 여러 색깔의 종이조각들을 하나하나 붙여 하나의 형상을 만들어내는 콜라주 방식은 기존의 콜라주 작품들과는 소재 면에서나 공정 면에서 매우 독창적이다. 이러한 그만의 노력과 노하우가 세계 최고의 일러스트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것. 또한 에릭 칼은 티슈페이퍼에 머물지 않고, 더 나아가 최근에는 알루미늄 호일과 두꺼운 판유리, 플라스틱 칼집 등을 다양한 재료로 활용하여 그만의 예술적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에릭 칼은 "어른들뿐만 아니라, 어린이 친구들도 더 넓게 주변에 있는 아름다운 것들을 찾아보았으면 좋겠다. 흔히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있는 그림이나 조각만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쉽게 볼 수 있는 거미줄, 거친 나무의 표면뿐만 아니라, 녹슨 강철조각과 이빨 빠진 컵까지도 아름답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라며 자연적인 소재, 일상생활에서의 소재들을 활용하여 작품을 만드는 것에 지금도 열정을 보이고 있다.
The Very Hungry Caterpillar_애벌레1, 1987
The Very Hungry Caterpillar_애벌레2, 1987
에릭 칼의 작품은 주로 다양한 동물들과 꽃과 나비, 해와 달, 별과 무지개 등 자연을 기반으로 한 소재들로, 모두 자연에 대한 아름다움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 성장과 극복 등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때문에 한창 호기심이 많을 어린이들에게는 이야기를 담은 하나의 그림만으로도 교훈적인 메시지를 전하게 될 것. 최근 컴퓨터 및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들의 발달과 동시에 영유아들이 수준 높은 예술작품보다 단순한 문명의 기기사용법을 먼저 접하게 되는 사회적 문제에 당면한 지금,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의 동화책을 통해 영어와 미술을 동시에 접할 수 있는 '에릭 칼'의 작품들은 특히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때문에 그의 작품으로 만들어진 각종 유아용 영어교재들은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사랑 받을 만큼 높은 가치를 평가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에릭 칼의 뛰어난 통찰력과 아이들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까지 고스란히 화폭에 담은 작품들로, 아이들은 동화 속 캐릭터에 빠지고 함께 온 부모관객들이나 미술에 관심이 있는 일반 관객들은 그의 독특한 색채와 미술기법을 통해 완성된 화려한 일러스트의 세계에 빠져들어 그만의 예술작품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