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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이럴 때 참 애매한 것 같아요.
예를 들면 고양이 수염요. 흰수염인데 연필로 검게 표현해도 되는지, 사실 배경을 어둡게 하고 지우개로 지워 흰수염을 표현하는 것은 쉽지도 않고 가늘게 표현하기도 어렵잖아요? 굳이 무슨 사실주의니 이런 표현을 빌지 않고 어떻게 그리는 것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느끼도록 하는지 보편적인 표현방법이 있을 것도 같아서 여쭙니다.
두 번째 질문은요, 빨강, 노랑, 오렌지, 초록 이런 색상들이 섞여 있을 때 그 밝기를 어떻게 연필로 표현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분명 채도도 밝고 어두운 느낌을 느끼게 해 줄 것이구요, 각 색상의 명도도 영향을 미칠텐데요, 이것을 흑백모드로 바꿔서 정확히 밝기를 표현하기는 어렵지 않나요? 물론 해석해서 나름의 분위기를 갖도록 그린다면 별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만 원본과 함께 평가를 받을 때는 다르잖아요. 무슨 색표를 갖고 확인하면서 그릴 수도 없구요.
세 번째 질문은요, 나무 숲의 나뭇잎, 바닥에 떨어져 구르는 낙엽, 이런 것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달리 질문하자면 이렇게도 여쭈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즉,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물체를 어떻게 정밀묘사(?)할 수 있느냐 입니다. 미시적으로 보자면 바닥에 떨어져 구르는 낙엽을 그리기 어려운 것은 - 저의 경우에 엄두가 안 나는 것은 - 어떻게 생겼는지 잘 보이지 않아서 라는 것이지요. 만약 상세히 보인다면 '아주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하나 하나 그리면 된다' 이런 자신감은 생겼는데,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릴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잘 보이지 않는 것들을 어떻게 단순화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는 것이구요. 질문이 어렵나요? 초보자들일수록 질문도, 표현도 어렵게 하죠 ㅋㅋ.
예를 들면 고양이 수염요. 흰수염인데 연필로 검게 표현해도 되는지, 사실 배경을 어둡게 하고 지우개로 지워 흰수염을 표현하는 것은 쉽지도 않고 가늘게 표현하기도 어렵잖아요? 굳이 무슨 사실주의니 이런 표현을 빌지 않고 어떻게 그리는 것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느끼도록 하는지 보편적인 표현방법이 있을 것도 같아서 여쭙니다.
보기에 자연스러우면 된다는 것은 맞는 말입니다. 그렇게 표현해도 이번에 제출한 고양이에서는 문제 될 것은 없어 보여요.
그런데 얇은 수염을 표현할때 지우개를 어슷썰어서 날카로운 지우개모서리를 이용하면 얇은 선도 표현할 수 있긴해요.
두 번째 질문은요, 빨강, 노랑, 오렌지, 초록 이런 색상들이 섞여 있을 때 그 밝기를 어떻게 연필로 표현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분명 채도도 밝고 어두운 느낌을 느끼게 해 줄 것이구요, 각 색상의 명도도 영향을 미칠텐데요, 이것을 흑백모드로 바꿔서 정확히 밝기를 표현하기는 어렵지 않나요? 물론 해석해서 나름의 분위기를 갖도록 그린다면 별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만 원본과 함께 평가를 받을 때는 다르잖아요. 무슨 색표를 갖고 확인하면서 그릴 수도 없구요.
큰 덩어리와 빛의 방향을 먼저 봐야 합니다. 기초에서 원기둥 구 정육면체 등등 이런 단순한 도형을 그렸던것이 그런 복잡한 형태를 단순하게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기때문입니다.
일단 색에 따른 명도차이는 무시하고 형태에따른 기본 명암을 먼저 잡아 줍니다. 그 기반위에 색에 따른 차이를 잡아주면 실수 없이 제대로 표현할 수 있어요. 색에 따른 명도차를 구분하기 힘들어 하시는데 막연한 감각을 구체화 시키지 못해서 그래요. 그렸을때 뭔가 어색함을 느끼는데 그것이 구체적으로 뭐가 문제인지 짚어내지 못할때 찍어서 올리세요. 제가 뭐가 문제였는지 짚어드리죠.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점점 나아질겁니다. 처음부터 잘하게 되는게 세상에 뭐가 있겠어요. 원래 그런거니 연습과 연습이 필요해요..
세 번째 질문은요, 나무 숲의 나뭇잎, 바닥에 떨어져 구르는 낙엽, 이런 것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달리 질문하자면 이렇게도 여쭈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즉,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물체를 어떻게 정밀묘사(?)할 수 있느냐 입니다. 미시적으로 보자면 바닥에 떨어져 구르는 낙엽을 그리기 어려운 것은 - 저의 경우에 엄두가 안 나는 것은 - 어떻게 생겼는지 잘 보이지 않아서 라는 것이지요. 만약 상세히 보인다면 '아주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하나 하나 그리면 된다' 이런 자신감은 생겼는데,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릴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잘 보이지 않는 것들을 어떻게 단순화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는 것이구요. 질문이 어렵나요? 초보자들일수록 질문도, 표현도 어렵게 하죠 ㅋㅋ.
그런것을 표현할때는 눈에서 가까운 부분 부터 묘사후 점점 뒤로 갈수록 묘사의 정도를 줄여나가면 쉽게 풀립니다. 이때 부분에 집착하면 계속 꼬이니까 그리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화면전체를 보는 습관이 필요해요. 그러면 화면전체의 하나의 구성요소로써의 표현의 정도를 적절하게 맞추는 능력을 쉽게 기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