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 참신성, 규모, 구상미술 여부등 고려하여 추천
에덴으로의 회복 - 김경화展
초대를 받고서..., 158x158cm, Oil on Canvas, 2013
전시작가 김경화(Kim Kyunghwa)전시일정 2013. 04. 13 ~ 2013. 05. 05초대일시 2013. 04. 20 PM 4:00관람시간 Open 10:00 ~ Close 18:00(월요일 휴관)영은미술관(youngeun museum of contemporay art) 제2전시장경기도 광주시 쌍령동 8-1T. 031-761-0137
에덴으로의 회복
영은미술관
영은미술관은 4월 13일부터 5월 5일까지 영은미술창작스튜디오 8기 입주작가 김경화의 개인전 ‘에덴으로의 회복’을 선보인다.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색채와 붓놀림, 이국적인 꽃의 형상들은 우리에게 과연 무엇을 상징하며 의미를 전해주고 있는 것일까.
세잔을 회상하며..., 158x158cm, Oil on Canvas, 2013
작가 김경화에게 있어 ‘색’ 이란 숙명과도 같은 것이었고, 이는 작가의 유년시절로부터 기인한다.
태생부터 줄곧 꽃이 가득하고 수려한 자연 환경 속에서 자라 온 작가는 눈과 마음으로 담아오고 간직해 왔던 대부분이 자연 고유의 ‘색’ 이었기에, 그 ‘색’을 보는 것에 지나지 아니하고, 화폭에 담아 꽃으로 형상화 하여 그만의 기법으로 표현해 오고 있다. 작가의 스튜디오에 들어서면 가장 눈길을 끄는 광경은 풍성하고 아름다운 생화이며 그 꽃들과 한 공간 속에서 창작되고 있는 작품 속의 꽃들이다. 작품 속 '꽃'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어느 특정한 주인공이 없이 모든 꽃들이 각기 다른 빛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으며 화폭 속 모든 꽃 한 송이, 송이가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는 곧 우리가 살고 있는 인간 세상 속에서도 주인공과 그를 위한 협조자들이 늘 조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살아가고 있음을 상징하기도 한다. 미국에서의 유학생활과 아픔, 회복의 과정 속에서 작가는 창작을 통해 모든 것을 치유하고 극복해 왔으며 이러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눈물을 닦아 주는 매개체‘ 가 되고자 하였다.
이는 곧 그들에게 단 한 가지 부분에서라도 치유가 되고, 위로 받기를 소망하는 작가의 마음이기도 하다.
아침에..., 162x130.3cm, Oil on Canvas, 2013
이 세상 모든 빛은 무지개 빛에서 파생되어지며, 그 일곱 빛깔 색 속에 이 세상 모든 자연의 색과 인공의 색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번 <김경화 개인展_에덴으로의 회복>을 통해 작품을 바라보는 모든 이들의 아픔과 고통이 꽃으로 피어져 우리 모두가 잃어버린 아름다운 꿈이 회복되어지는 행복 한 줄기가 일어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