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줄기와 가지의 처리는 저번에 비해 아주 많이 자연스러워보이고 강약 포인트로 감각적인 표현으로 잘 하셨습니다.

잎의 색감조합은 좋은데 짙어야할 부분에 옅게 채색된 부분이 보이네요.

그림은 건축과 매우 흡사합니다.

1층을 올리고 2층을 올리고 3층을 올리는데 1층이 부실하면 제대로된 건축물이 되지 못하듯이 그림도 초벌칠이 충분하지 못하면 성공적인 그림이 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초벌에서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색과 톤이 어느정도 충분하게 깔려주고 덧칠해서 정리되고 구체적인 표현이 되면 짜임새있어 보일텐테 그런 부분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