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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말 이후 에이트킨의 설치작품은 오늘날 비디오아트의 한 경향을 특징짓는 형식적, 미학적 요소들을 선구적으로 구현해 왔다. 영화적 비디오 설치작품(cinematic video installation)이라 일컬을 수 있는 이러한 경향은 1970년대 이후 비디오아트의 기술적, 형식적 변화와 백년 동안의 영화적 내러티브와 이미지 실험이 다층적으로 상호작용한 결과다. 이 강연을 통해 청중들은 에이트킨의 작업을 규정짓는 특징들인 시네마와 비디오의 복잡한 상호작용들을 포괄적으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본 강연에서는 동시대 예술의 중요한 경향인 ‘영화적 비디오 설치작품’을 주도한 다른 작가들과의 연관성 속에서 에이트킨의 작업을 살펴 볼 예정이다.
김지훈은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영화이론 석사과정 및 뉴욕대학 영화 연구 박사과정을 마치고 난양기술대학 커뮤니케이션학교 방송영상 분과에서 가르쳤다. 영화연구, 미디어연구, 현대예술이론 및 비평을 교차하는 방법론들을 통해 포스트-시네마 시대의 영화 및 무빙 이미지 예술들의 미학과 존재론을 설명하는 작업들을 해 오고 있다. 다수의 논문들을 인터내셔널 저널 및 글로벌 아트 시네마(옥스포드 대학 출판, 2010)등의 논문집에 게재하였고 첫 번째 저서 [필름과 비디오, 디지털 사이: 포스트-미디어 시대의 하이브리드 무빙 이미지들]이 2015년 말 출간될 예정이다. 현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영화ㆍ미디어연구 조교수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