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dabada
∎ 전시일정_2013년 12월 20일(금) ~ 2014년 1월 21일(화)
∎ 관람시간_11:00~19:00 매주 월요일 휴관
∎ 참여작가_
LAURA TRUJILLO, YOSHIHISA NAKAO, YUJONG AN, EUNSOOK KIM,
NOBUYUKI YAMAMOTO, YASUNORI KAWAMATU
지난 3년간 ‘dabada’라는 전시명으로 일본을 비롯하여 유럽 등 해외 각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 온 이 그룹은 일본인 작가들 Yasunori Kawamatsu, Nobuyuki Yamamoto를 중심으로 개념 미술을 추구하는 작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하고 참신한 컨셉을 바탕으로 실험적이고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끊임없는 도전을 전개해 왔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는 일본이 아닌 아시아 국가에서 처음으로 기획되는 전시이며, 공모를 통한 현지의 작가와 함께 도약하는 또 하나의 ‘dabada’의 탄생이 주목된다. 동시에 dabada의 주요한 키워드인 무(無, nothing), 허공(歔空, emptiness) 그리고 차이(difference)를 다채롭게 시각화하는 작가들의 개념에 관심이 집중된다.
작업을 하면서 떠오르는 생각들과 평소 흥미롭게 여겨져 왔던 현상들의 결합이 문득 떠올랐다. 무언가를 인쇄한다는 것? 그 무언가는 소설 속의 문체일 수도 있고 혹은 일상의 사진일 수 도 있지만 그보다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부분은 무엇이 「인쇄되었는가」란 결과가 아닌 인쇄를 통한 「차이」에 호기심을 갖게 되었다. 예를 들자면 공장에서 문자를 인쇄 할 때 발화(発話: 인쇄음)는 인쇄된 문자(결과)를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인쇄물 모든 것에 있어서의 「차이」이다. 이것은 아마도 우리의 모든 일상에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KANAZAWAdabada에서의 「発話/utter」컨셉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