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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소개>

相生이라는 일련의 명제로 한국화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의 22회 개인전을 4월 16부터 22일까지 일호갤러리 기획 초대전으로 엽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花草幻想이라는 주제로 꽃 풀 돌 등을 화제로 사물들의 내면적인 대화를 표현하고 있다.

  이전에 평론가 김상철은 그의 작업을 대화와 정서의 환기로 축약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초기 그의 작품은 현대 도시에서의 일상에 대하여 현대인의 불확실성에 대한 막연한 불안, 혹은 무기력한 권태로움 등 정신적 공황 상태의 단면을 부단히 추구하였으나 김승근의 작품세계는 또다른 관심의 전이를 보여주고 있다. 작가의 관심은 이제 현재의 상황에 대한 해석과 참여에서 이른바,  전통적인, 혹은  그것에서 비롯될 수 있는 정신적인 어떤 것으로 점차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작품을 한국화가 이형우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자주 등장한 꽃이나 돌, 혹은 기타 물상과 같은 여러 사물들을 다루는 것은 古人들의 文人畵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의 하나로 보아야 할 것이며, 서정적인 사물을 통한 자신의 정서를 발견코자 했을 성싶다. 인간과 인간 혹은 자연과 인간,  물질과 인간이라는 상대적인 존재를 확인하듯, 연상되는 상생(相生)이라는 제목이 자주 등장하게 되는 것을 본다.

  그가 제목에서 제시하는, 相生은 음양오행(陰陽五行)을 이해시키기보다는, 일차적으로 한국인의 정서에 자리하고 있는 색채와 색조를 통하여 화합, 조화를 꾀하는 화면을 구성하고 있다.  
  


< 약 력>

  김승근 /金承根  KIM, SEUNG - GEUN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및 同 교육대학원 졸업

   개인전
   2013  제 21회 개인전 (물파공간갤러리)
  
   단체전
   1986  한국화 시각전 (관훈미술관)
   1994  아세아 현대미술전 (일본 동경도미술관)
   1995  대한민국미술대전(국립현대미술관)
   1998  한국 현대미술작가 초대전 (서울시립미술관)
   2006  한겨레 한국미술 100인전 (세종문화회관)
   2008  광주시립미술관 초대전 (광주시립미술관)
   2010  대한민국 미술축전 (킨텍스미술관)
          外 260 여회

現在 :  시공회, 무진회, 시각과 변화 회원, 동북중학교 수석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