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잠금 채크하시고 올리셔서 평가글 작성이 안되 잠깐 당황했네요. 

형태와 색, 표현이 착실해서 무난하지만 앞으로는 그 무난함을 넘어서야 할것 같네요.

채색에서 물을 쓸때 딱 컨트롤 할수 있을 정도만 쓰고 있습니다. 중경과 더 먼 원경을 표현할때는 좀더 물을 풍성하게 써서 흐릿하게 처리 되었다면 주제인 소나무가 더욱 확실하게 살아났을 겁니다.

하늘, 먼 섬, 중경의 언덕과 갯바위, 관목, 바다, 각각의 영역을 정해놓고 서로 침범하지 않게 채색하셨는데 유사한 색, 명도, 담채와 농(濃)채에 대한 순서를 정립하면 번짐이나 겹침을 체계적으로 확립할 수 있습니다.

가령 유사한 색은 서로 번지거나 겹쳐도 잘 어울려 이질감이 없고 명도가 밝은 색위에 어두운 색을 다음으로 쓰는것, 담채 다음 농채 순으로 기본적인 채색 순서 개념에 대해 고민해서 표현력의 범위를 넓혀 보세요~*

기본기는 있으시니 표현력 위주로 고민하시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