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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장이의 소망
- 오랫동안 남는 그림을 그리자
영혼을 그리는 화가 이 상 원
미대 문턱은 고사하고
정규 미술 교육을 한번도 받지 않은 화가 이상원.
그런 그가 원하는 것은 남는 그림,
기억되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그림을 모아 갤러리를 만들었다.
갤러리를 위해 이상원이 소장하고 있는 그림은 모두 1,000 여 점.
그림은 팔지 않는다.
개인이 소장하는 그림은 죽은 그림이라는 신념 때문이다.
물소리와 새소리 이외에는 아무런 소음도 들리지 않는 양구.
이상원은 컨테이너 박스를 작업실로 만들었다.
작업하기에는 좁다고 느껴지는 그 곳은 이상원과 닮아 있다.
꼭 필요한 것 이외에는 소장하지 않는
그의 생각이 작업실 속에 녹아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