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자세히 지도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의문점이 풀려서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특히 모과 그림은 여러가지로 모르는것 투성이어서 답답했는데 설명을 들으니 다소 의문이 해소된것 같습니다. 빛의 표현에 대해서는 너무 서투르고 연습도 짧지만 많이 고민하고 연구해서 다시 한번 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 말씀을 조금이나마 소화할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그렇군요!!후사광 표현은 별도로 공부가 필요했었군요. 아무 생각도 없이 달겨들다니 ㅠㅠ정물소묘 소재사진 찾다보니 물체의 뒷면이나 꼭대기 부분에 광원이 있는 사진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그림자가 물체 바로 아래에 좁게 나타나기도 하고 하여간에 일반적으로 연습할때 보아온 그림자 형태가 아니어서 이럴땐 어떻게 표현하나 생각하긴 했었습니다만 ..공부할거 투성이네요 ㅠㅠ
컵 손잡이 부분은 맞는데 좀 밝은 부분은 밝은 톤 바탕에 하이라이트가 있었으면 합니다.
바나나는 껍질부분 표현이 아주 잘 되었습니다.
한입 베어문 바나나속 부분 원기중으로 치면 옆면 기둥 부분 밝게 처리된것 한톤 낮춰 주면 더 짜임새 있어 보이겠네요.
가방 가죽 표현에서 하이라이트가 너무 강렬한 느낌입니다. 하이라이트를 좁게 표현하고 구겨져 튀어나온 부분 하이라이트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톤을 낮춰 보세요.
이 컵은 원본사진이 기울어져서 찍혔는데 테이블같은 배경과 같이 표현되어야 자연스러울것 같네요.
이번에는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광원이 강렬한 태양인데 빛이 강하다보니 반사광도 그만큼 강해서 영향을 많이 미칩니다.
특히 하단부에는 빛을 반사시키는 바닥면과 가까워서 더 밝은 반사광이 되는데 그것을 하단은 반사광 밝게...점점 위로 갈수록 반사광을 줄여보세요.(위 그림 참고)
위 모과는 빛의 방향이 후사광입니다. 빛의 방향 부분은 구그리기에서 나왔습니다.
후사광이 매력적인 빛의 방향인데 어두운 부분의 영역이 넓어서 반사광 처리를 섬세하게 해줘야 합니다.
일단 빛을 받는 부분 에서 어두운 부분으로 넘어가는 부분에서 코어섀도가 비중있게 어둡게 처리 되지 못했어요. 이것을 놓치면 양감표현도 안되고 나머지 반사광 정리가 안되요.
제출하신과제에서 밝은 부분이 너무 어두워졌어요.
다음으로 생각해야 할 부분이 바닥 반사광입니다.
그다음이 모과끼리 가까이 붙어 있는 배치인데 앞 모과에 비치는 빛이 반사되서 뒷모과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것까지 표현해줬을때 어색해 보이지 않을겁니다.
순서가 중요하니 다시 정리하겠습니다.
기본 광원에따른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차이를 먼저 잡고 바닥 반사광 처리 다음 정물간의 반사광 영향 처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