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그림이 부족해 보여도 주저 말고 올려 지적을 받으세요. 배우러 왔으니 부족한것은 당연한 것이고 실제 그려보고 고민하는 그 과정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처음오셔서 글쓰기 권한이 없을 경우 출석부에 출석 1회 해주세요.
이번에 말씀 드릴부분은 큰 것, 근원적인 것을 먼저 보고 점차 작은 부분을 찾아 쌓아 들어가는 방법에 대해서 입니다.
기초부터 하시지 않으신것이 그림에 드러나 보이는데 큰 덩어리를 먼저 잡고 점점더 자잘하게 묘사해 들어가되 처음 잡았던 큰 덩어리가 깨지지않고 큰 틀은 유지를 하도록 하는 것이 덜 실수 하게 되는 법입니다. 항상 시선은 멀리 한눈에 캔버스가 보이도록 자세를 유지 하시고 머리는 그대로 있고 팔과 손만 움직여서 형태와 색감 톤에서 어색한 부분이 없도록 수정을 반복해 나갑니다. (시선 고정 상태에서 쉽게 어색한 부분을 찾을수 있습니다.)
쌓아 들어간다는 의미는 브라운 계열로 땅을 채색하고 그위에 녹색풀을 얻져주고 입사귀들이 빛을 받고 있는 부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들을 표현한다음 메밀꽃을 그려 넣어주십시오.
그리고 안된다고 하신 부분말인데 구도상으로는 소나무가 주제부가 되어야 할 부분이고 매밀꽃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 합니다.
소나무와 매밀은 상호 보완적으로 색감과톤의 대비를 통해 더욱 소나무가 돋보이게 하고 메밀꽃은 화사한 분위기를 내 줘야 겠네요.
여기에다 시점에서 가깝다고 앞쪽 풀밭까지 묘사 해버리면 상당히 시선이 분산되는 산만한 구성이 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메일꽃 가까운부분과 소나무에 힘을 실어주고 시점에서 가깝더라도 밀어 버리세요.
그리고 또한가지 산 도 너무 강하게 표현되었네요. 구름많은날의 풍경 강좌에서 나왔던 원경의 산정도로 많이 왜곡 시켜 단순화 시키고 색감도 푸른색을 넣어 주세요. 그대로 적용해도 스케일이 아주 크고 넓어 보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