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좌는 인물 유화 강좌로 초벌 과정까지 진행하고 하편에 완성까지 다루도록 하겠다.

먼저 인물두상 안면쪽을 두가지 톤으로 단순하고 크게 잡는다. 본강좌에서는 티타늄 화이트, 번트시에나, 페인즈 그레이, 라잇 레드 브라이트, 브라운 핑크, 인디언 옐로우를 섞어 만든 색이다. 꼭 이색 조합을 써야 하는것은 아니니 참고 정도로만 생각해 두도록 한다.

톤이 좀더 진하고 어두운 색을 먼저 칠하는데 나중에 덧칠을 해야 하므로 너무 두껍게 올리지 않도록 한다. 특히 머리카락으로 덥히는 부분은 다른부분을 먼저 칠하고 붓에 물감량이 얼마 없을때 칠해주는데 나중에 이부분이 머리카락칠할때 섞여 피부가 있음을 암시해주는 역활을 하게된다.
빛을 받지 않은 부분을 대충 칠한다음 밝은색으로 빛을 받는 부분을 칠해준다.

그리고 어두운 색과 경계를 붓에 물감이 떨어질때쯤 서로 섞어 줘서 별도의 색조합 없이 다양한 톤을 쉽게 만들어 준다.

인물화에서 얼굴과 더불어 머리카락 표현도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일단 단순하게 브라운과 블루를 섞어 진한색으로 일단 결따라 칠해준다.

소재에서는 머리카락이 어색하게 떠있는데 꼭 그대로 형태를 잡아줄 필요없이 그림에서는 차분하게 형태를 잡아준다.

머리카락 부분까지 중요한 큰부분은 잡아 줬는데 다음으로 이목구비를 대략 넣어보도록 하자.

눈은 눈커풀과 눈동자 정도 대략 위치를 잡아주고 세부묘사는 나중에 다른 부분과의 조화에 맞춰 진행한다.
인물을 처음 배우지 않은다면 아마도 석고상으로 연습을 많이 했을것이다. 하지만 동양인의 특성상 이목구비가 뚜렷하지 못하기 때문에 톤의 변화를 크게 잡히지 않은것에 유의 하자.
눈은 인물에서 기준이라 볼수 있다 눈의 위치와 크기에 맞춰 코와 입, 턱까지의 비례를 맞춰준다.

눈썹과 머리카락은 피부색과는 톤과 색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얼마나 자연스럽게 이어지느냐가 중요하다.

초반에 얇게 채색하라고 했는데 얇게 칠해져 있으면 이렇게 다른 부분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혼색이 쉽게 된다.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할수 있는 톤변화와 좀더 정확한 형태까지 조절 해주도록 하자.

빛을 받는 부분중 이마 부분은 물감을 좀더 두께감 있고 밝게 올려주도록 한다.

인물화를 공부할 정도면 빛에 대한 이해와 관찰력 해부학적 지식을 갖춰야 한다.

해부학과 질감을 확실히 이해를 하면 빛에의한 변화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를 쉽게 할수 있는것이다.

오른쪽 볼은 빛이 들어오는 부분이므로 머리카락과 경계부분의 대비가 강하므로 라인정리할때 마르지 않은상태이므로 아주 조심하도록 한다.
눈동자 부분은 흰색이나 명암에의해서 톤을 떨어뜨린 그레이색을 만들어 칠해줘야 자연스럽다.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는 할수 없는 자세한 묘사는 후편에서 다루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