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강좌의 리뷰를 모두 모아둔 곳입니다. 공개강좌와 더불어 수강신청 전 참고 하세요.
이번강좌에서는 밤여러개를 방향을 달리배치하여 유화로 그려 보도록 하겠다.
먼저 유화의 기본 채색 순서인 어두운 색부터 칠해 주도록 하자.
(이번 강좌에는 파렛트에서 색깔을 섞는 모습까지 중간 중간 편집해 넣었다.)
수채화는 밝은색부터 먼저 채색하고 점점 어두운색으로, 유화는 어두운 색부터 점점 밝은색 순서대로 보통 채색하는데 이렇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채색을 할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선택하는데 가장 시간과 공이 덜드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어두운 색부터 점점 밝은색 순으로 채색을 하는 것이다.
하얀 캔버스 혹은 종이 위에 어두운색을 먼저칠하게 되면 완성도를 떠나 대비가 강하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더 다가 오게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수채화는 밝은색부터 칠하는 것이 보편적인 방법이 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게 된다.
그것은 수채화의 특성인 수정이 힘들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진한 색을 먼저 칠할경우 만약 실수를 하게 되면 수정이 힘들어 그림을 망쳐버리게 된다.
그래서 수채화에서는 돌아 가더라도 안전하게 밝은색을 먼저 칠하고 점점 어두운 색으로 진행해서 완성 하는 것이 보편적인 채색순서로 굳어진 것이다.
하지만 수채화에 아주 능숙한 사람은 오랜 경험과 감각으로 실수 하지 않을 자신감이 있을때 유화같은 불투명 채색재료처럼 어두운 색을 먼저 칠해주고 밝은색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밤을 보면 크게 짙은 갈색의 비교적 윤기가 나는 부분과 황색의 비교적 거친 부분 두가지 로 나눌수 있다.
밤이라는 개체를 다루는 강좌이므로 배경은 크게 신경 써주지 않고 밤의 외곽라인 정리와 밤이 돋보이도록 진한색으로 채워 주도록 한다.
유화는 마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점성이 강한 물감이라 뻣뻣한 모를 가진 붓을 사용하므로 먼저 칠했던 물감이 밀려 나가기때문에 단번에 완성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보통 며칠간 말린 후 덧칠하여 완성해주는 식으로 진행한다.
재벌칠도 마찬가지로 어두운 부분을 먼저 칠해주고 점점 밝은색을 칠해주도록 하자. 초벌에서 특징적인 색감이 나왔기 때문에 재벌칠에서는 약간의 색변화로 깊이감을 주고 덩어리를 다듬어 줘서 완성도를 높혀주면된다.
.
.
.
.
(이하 설명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