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만한 자료들을 올려두었습니다.
색상의 진하고 엷음을 나타내는 포화도(飽和度)라고도 하며, 아무것도 섞지 않아 맑고 깨끗하며 원색에 가까운 것을 채도가 높다고 표현한다. 가령 칸나꽃의 빨강과 팥의 빨강은 비슷한 명도(明度)를 가지지만 칸나 쪽이 훨씬 선명하며, 따라서 채도가 높다고 한다. 채도는 스펙트럼색에 가까울수록 높아지며, 한 색상 중에서 가장 채도가 높은 색을 그 색상 중의 순색이라 한다. 흰색과 검은색은 채도가 없기 때문에 무채색이라 불린다.
위 내용은 사전적인 의미의 채도이다. 사람들이 많이 햇갈려 하는 것이 수채화에서 물만 섞어 엷게 칠하면 채도가 낮아질까?
첨부 그림을 보시면 숫자 1과 2는 혼색을 한것이다. 적색에 적갈색을 섞은것이 1번, 적색에 청색을 섞은것이 2번이다. 이것은 사전적인 의미를 이해했을때 쉽게 채도가 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3번은?
수채화에서 3번 처럼 되는 경우는 물을 섞을 경우로 볼수 있다. 만약 유화라면 흰색을 섞었으니까 당연하게 채도가 떨어졌다고 이해하는데 수채화의 경우에서는 많이들 헷갈려 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수채화에서 원색에 다른색이 혼합되지 않았는데 채도는 그대로 여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있었는데 그것은 종이의 바탕색인 흰색을 간과한 것으로 발상의 전환으로 종이의 색도 수채화에서는 물감으로 간주하여야 한다.
결론은 수채화에서 물을 섞어 옅어지면 채도가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