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 참신성, 규모, 구상미술 여부등 고려하여 추천
<색채의 시인>이 남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색채의 마술사 샤갈(2004), 위대한 세기 피카소(2006), 빛의 화가 모네(2007), 불멸의 화가 반고흐(2007-2008), 행복을 그린 화가 르누아르(2009), 신의 손 로댕(2010)등 국내최고의 미술전시기획으로 전시문화의 질적향상에 이바지해온 한국일보사와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유희영)은 전세계인으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20세기 색채회화의 독보적인화가 색채의마술사: 샤갈(Chagall ; Magician of Color)展示를 2010년 12월 3일부터 2011년 3월27일까지 공동으로개최한다.
러시아(현벨로루시) 유대인태생의 프랑스 화가 마르크 샤갈(Marc Chagall 1887-1985)은 전 세계 대중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화가이자 미술사의 독특한 위치를 지닌 작가이다. 98세의 오랜 삶을 통해 동심으로부터 무용과 꿈, 사랑, 성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테마를 통해 현란한 색채와 형상으로 독특한 회화세계를 구축한 그는 피카소의 표현을 빌자면 마티스와 더불어20세기의 가장 뛰어난 색채화가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러시아혁명과 양대전을 겪은 작가의 굴곡진 세상사를 뛰어넘어 색채의 화려함을 통해 사랑과 평화의 의미를 누구보다 정열적이고 집요하게 화폭에 담아내고자 했던 <색채의마술사> 또는 < 색채의 시인>이라 불리우는 샤갈의 두번째 회고전이다. 2004년 전시를 통해 국내미술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전시에 이어 두번째로 기획한 이번전시는 2004년에 볼 수 없었던 최고의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샤갈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완결판인 동시에 한국인이 사랑하는 색채의마술사 샤갈의 시적인 회화예술을 통한 행복으로의 여행이다
파란 서커스/ 1950/ 캔버스에 유화/ 34.9 x 26.7 cm / 테이트, 런던
The Blue Circus/ 1950/ Oil on canvas/ 34.9 x 26.7 cm/ Tate: Presented by the artist 1953, London
ⓒMarc Chagall-ADAGP, Paris-SACK, Seoul, 2010
전세계30여 소장처로부터 온 샤갈의 작품 160여점을 한자리에
색채의 마술사, 샤갈의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2004년 전시보다 한층 폭넓고 다양한 걸작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샤갈 미술의 보고인 프랑스 국립 샤갈 미술관 소장작으로부터 뉴욕 근대미술관, 런던 테이트 갤러리, 마드리드 티센 보르네미자 미술관, 벨기에 왕립미술관, 모스크바 푸쉬킨 미술관, 모스크바 국립 트레티아코프 갤러리, 셍 페테르부르그 국립 러시아 미술관, 프랑스 국립 도서관 등 전세계 30여 공공미술관 및 개인소장 작품으로 모은164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2004년 전시에 소개된 작품 10점 이외에 154점의 작품은 새롭게 소개되는 샤갈 예술의 걸작품이다.
산책, 1917-1918, 캔버스에 유화, 175.2 x 168.4cm, 국립러시아미술관,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
ⓒMarc Chagall-ADAGP, Paris-SACK, Seoul, 2010
도시 위에서, 1914-1918, 캔버스에 유화, 139 x 197cm, 국립트레티아코프갤러리, 모스크바, 러시아
ⓒMarc Chagall-ADAGP, Paris-SACK, Seoul, 2010
샤갈 미술의 최고의 걸작들
이번 전시에는 샤갈예술의 최고봉으로 여겨지는 러시아 시기(1910-1922) 걸작들을 빼놓을 수가 없다. 러시아의 민속적 주제로 사랑에 대한 꿈과 이상을 입체파와 야수주의에 영향을 받아 제작한 걸작 <도시 위에서>(1917, 모스크바 트레티아코프 미술관 소장)와 <산책>(1917, 상트 페테르부르그 국립 러시아 미술관 소장)은 샤갈의 그림을 전세계적으로 각인 시킨 수작들로 작품가치 또한 샤갈의 작품 중 최고가를 자랑하는 보기 드문 걸작이다.
이와 더불어 김춘수 시인의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시의 모티프가 된 걸작 <비테프스크 위에서>(1915-20, 뉴욕 현대미술관 소장), <농부의 삶> (1925, 버팔로 올브라이트 녹스 미술관), <파란 집>(1917, 벨기에 리에쥬 근대미술관 소장), <누워있는 시인> (1915, 런던 테이트갤러리 소장), <수탉>(1929, 마드리드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 <방랑하는 유대인>(1925, 스위스 제네바 미술관) 등은 샤갈을 대표하는 걸작들이다. 특히 샤갈의 기념비적인 작품 <유대인 예술극장 장식화>(1920, 모스크바 국립 트레티아코프 갤러리)는 7점으로 된 풀버젼으로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데 샤갈예술의 철학과 웅장한 스케일을 느낄수 있는 절대 감동의 작품이다
나와 마을, 1912, 종이에 연필, 수채, 과슈, 61.8 x 48.9cm, 벨기에왕립미술관, 브뤼셀
ⓒMarc Chagall-ADAGP, Paris-SACK, Seoul, 2010
비테프스크 위에서, 캔버스에 유화, 1915-1920, 67 x 92.7cm, 뉴욕현대미술관, 뉴욕
ⓒMarc Chagall-ADAGP, Paris-SACK, Seoul,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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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작 <유대인 예술극장 장식화(1920)> 완결판 국내 첫 공개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에 무한한 감동을 선사할 최대의 걸작은 러시아시기에 제작한 기념비적인 작품 <유대인 예술극장 장식화>(1920)이다. <유대인극장으로 소개>, <결혼 피로연>, <무대 위의 사랑>, <문학>,<연극>,<음악>,<무용>등 모두7점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1920년 모스크바에 있는 유대인 극장 내부장식화로 제작된 작품들이다. 스탈린 집권으로 극장이 문을 닫은 후 창고에40년 넘게 방치되어있던 이 작품은 1989년에 스위스 지아나다 재단의 도움으로 5년에 걸친 복원 작업 끝에 원형의 모습을 되찾아 현재 모스크바 소재 국립 트레티아코프 갤러리의 소장작이다.
<유대인극장 소개>와 <결혼 피로연>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전시되는 작품으로 크기가 자그만치 폭 8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걸작으로 피카소의 <게르니카>에 비교되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2004년에 일부 선 보인바 있는 2미터 크기 4점의 패널화와 더불어 7점의 전작품이 소개되면서 걸작의 전형을 보여주는 스펙터클한 전시장을 구성하고 있다.
샤갈의 예술적, 철학적 영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불후의 명작으로 이번 전시의 백미를 장식하는 작품이다.
잊지 못할 감동을 전할 사상 최고의 전시,
세기의 걸작들을 만나는 놀라운 시간,
색채의 마술사 샤갈전 많은 관람 바랍니다.
6년만에 전시된 샤갈전인 만큼.. 주 1회내지는 2주 1회 방문하려구요 ㅜㅜ..
언제올지 모르니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