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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만한 자료들을 올려두었습니다.

운영자 2011-01-19 07:40 댓글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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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은 약 1700년대부터 사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통 막대형 파스텔은 안료에 수산화알루미늄과 아라비아 검 등을 섞은 반죽을 성형 건조시킨 것이다. 파스텔이라는 이름도 이 반죽에서 유래된 것이다. 파스텔은 수채화물감이나 유화물감과는 달리 기름이나 바니시, 그리고 물 따위의 액체 미디엄은 사용하지 않는다. 사실 이러한 미디엄들이 색상의 순수함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볼 수도 있지만 접착력을 주는 성분을 첨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구성이 떨어져 불안정하고 부서지기 쉽다. 
파스텔의 매력은 벨벳과도 같이 화려하고 부드러우며 맑고 밝은 색채이며 그 효과는 종이 위에 그린 즉시 나타난다.
오일 파스텔은 왁스(wax)나 야자나무 기름을 사용하여 혼합한 것으로 크레용보다 약간 부드럽다. 일본에서는 오일 파스텔을 오일 크레용(oil crayon)이나 크레파스(craypas)라고도 부른다.
크레용(crayon)은 불어로 연필을 말하나 시판되는 좁은 의미의 크레용은 안료와 파라핀왁스(parafin wax)등을 열로 녹인 후 골고루 섞어 고형화시킨 것이다 그리스 이전 시대에 이미 안료에 밀랍을 넣은 납 물감이 만들어져 이것을 금속의 팔레트 위에 놓고 밑에서 가열하여 녹는 순간 화면에 칠해서 그렸다고 한다.
입자의 굵기는 오일 파스텔이 제일 굵고 크레용, 파스텔의 순서로 곱다 이러한 것들은 불투명하고 혼색이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 그림을 그리려면 많은 색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시판되는 세트(set)는 24색, 36색, 48색 이상을 갖추고 있다. 이들은 직접 화면에 칠할 수 있으므로 유화의 밑그림과 병행하는 것도 재미있다. 또 휴대하기 편하기 때문에 야외 스케치의 재료나 크로키에 이용하기에도 좋다. 크레용은 밝고 깨끗한 색감이 좋으나 단단하여 바탕면 위에 고르게 칠하기 어려워 정교한 회화에는 부적합하다. 오일 파스텔은 좀더 단단하여 보통 파스텔보다는 덜 부서지며 유화의 밑그림이나 스케치에 사용할 수 있다.

 

소프트 파스텔: 색상이 화려하고 다루기 쉬워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하드 파스텔: 작품의 스케치나 소프트 파스텔에 선적인 디테일 또는 예리한 터치를 보충해 주는 데 주로 쓰인다.

오일 파스텔: 크레용에 비해 재질이 부드럽고 불투명 효과가 뛰어나며 거친 질감을 내는 데 (크레파스) 유리하다. 오일 파스텔은 밝은 색으로도 어두운 색을 덮을 수 있다. 유성 접착제가 포함되어 있어 기름기 있는 질감과 강렬한 색채를 만든다.

수용성 파스텔: 수용성 파스텔 위에 물을 축인 붓질을 하면 불투명 수채의 담채효과를 낼 수 있다.

파스텔: 부드러운 톤으로 그려진다

크레용: 오일 파스텔에 비해 입자가 거칠고 불투명감이 덜하다.

 

파스텔화에 필요한 화구

 

파스텔

파스텔의 색채는 화려하고 부드러워서 매우 포근하고 매력적인 느낌을 준다.파스텔의 효과는 종이 위에 그리는 바로 그 순간에 즉시 나타난다. 다른 액체 미디엄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간편하지만 내구성이 약하다.
파스텔의 종류로는 막대형과 연필형이 있으며 막대형은 넓은 면적이나 부드러운 표면 처리에 적합하고 파스텔 연필은 가는 부분이나 섬세한 표현에 좋고 터치를 살려낼 수도 있다. 막대형은 단단한 정도에 따라 소프트, 미디엄(세미 하드), 하드 세 종류로 구분된다. 소프트 파스텔은 색상이 화려하고 다루기도 쉬워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파스텔은 쉽게 혼색이 되지 않기 때문에 작품제작용으로는 가급적 많은 색상을 보유한 세트가 좋다. 세넬리에 (Sennelier)는 551색, 그룸바커 (Grumbacher)는 336색에 이르는 파스텔 세트를 시판하고 있다. 색상이 많은 파스텔을 질서정연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나무 케이스로 포장된 것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부분의 제조회사들은 정선된 색들을 세트로 갖추어 생산하지만 막대형 파스텔은 보통 낱개로 판매된다. 비리디언, 울트라마린, 옐로 오커와 같이 정확한 색명이 붙여진 제품을 사는 것이 현명하다, 파스텔은 불투명 효과가 뛰어나므로 색이 있는 종이 위에 그리는 경우가 많다. 같은 색상의 파스텔이라도 바탕용지의 색상과 명도에 따라 색상의 느낌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알수 있다

 

종이

파스텔화에서는 바닥재인 종이의 질감과 색에 따라 효과가 달라진다. 종이의 표면은 파스텔이 묻어날 수 있도륵 충분한 결이 있어야 한다. 또한 바탕의 색이 하이라이트로 비쳐보이게 할 수도 있고 어두운 색의 극적인 대조를 주거나 음영 처리로 남겨둘 수도 있기 때문에 종이의 색이 중요하다.
파스텔에는 우수한 질의 수채화 종이나 드로잉지처럼 적당히 안료를 흡수할 수 있는 결을 지닌 흰색이나 착색된 종이가 좋다. 부드럽고 고운 사포 결의 종이는 파스텔화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것이며 아주 부드러운 벨벳 같은 종이 역시 사용할수가 있다. 앵그르(Ingres)지는 일정한 굴곡과 다양한 색채를 가지고 있어 파스텔 작업에 가장 적합한 종이이다. 그 외에도 캔숀지, 보드지, 캔트지, 목탄지, 트레이싱지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파스텔 브러시와 종이연필

목탄이나 파스텔 같은 분말상태로 되는 재료를 사용할 때는 이들을 종이 위에서 부드럽게 퍼지게 하기 위해 손가락이나 거즈 휴지 등을 사용해서 문지르는데 보다 정교하고 깨끗하게 작업하고 싶다면 브러시나 종이연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파스텔 브러시는 천연의 털을 사용한것, 스폰지로 된 것 등이 있다, 다양한 강도를 가진 연필의 끝이나 옆면을 이용해서 파스텔을 문질러 색조의 점진적인 변화를 얻을 수 있다. 종이를 연필형으로 말아서 파스텔이나 목탄 등을 섬세하게 문지르도록 만든 종이연필(torchon)은 파스텔을 아주 꼼꼼하게 혼합되도록 조절할 수 있으며 작은 면적을 표현하는 데 효과적이다.

 

정착액 (Fixative)

파스텔화를 보관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질이 좋은 종이와 파스텔을 사용해야 하며 유리를 씌워서 보관하는 게 좋다. 그림들을 겹쳐 놓을 때는 그림 사이사이에 종이 티슈나 셀로판, 납지를 끼워서 평평하게 눌러놓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파스텔은 점차 종이결 속에 고정된다.
정착액을 뿌릴 때는 그림의 표면에서 일정거리를 유지하면서 화면의 앞쪽에서 뿌려주고 뒷면에도 정착액을 뿌려서 파스텔을 뒤에서도 고정시키는 것이 좋다. 정착액을 사용하는 데는 주의를 요한다.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색의 광택이 나빠지고 어떤색은 어두워지며 얼룩이 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정착액이 가루 입자를 이동시키기 때문에 다소 두텁고 끈적거릴 수가 있다. 가장 믿을 만한 정착액은 빠르게 건조되는 것으로 벤젠과 댐머 바니시를 98:2의 비율로 용해시킨 것으로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가 있다.
파스텔을 칠할 때마다 매번 정착액으로 고정시킬 수도 있고 드가처럼 마지막칠은 그대로 남겨두는 것, 혹은 처음 밑그림만 정착액을 뿌리거나 완성된 그림에만 정착액을 뿌리는 등 작품의 성격에 따라 다양하게 후처리할 수 있다.

 

사용기법

 

파스텔은 회화와 소묘의 성격을 함께 갖고 있는 독특한 재료이다. 파스텔의 막대형은 화면에 선적인 표현을 가능하게 해서 자유로운 선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가볍게 칠해서 문지르는 효과를 통해 다양한 명암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파스텔은 물감과 달리 팔레트 위에서 색을 혼합할 수 없고 잘못된 부분도 지우거나 가려버릴 수 없기 때문에 화면에서 색채를 병치하고 혼합하는 방식을 연구해야 한다. 또한 파스텔은 그 자체만으로보다는 다른 회화재료와 결합하여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문지르기

파스텔은 문지르는 방법을 통해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손가락을 사용해서 색을 펴거나 음영을 줄 수 있으며 섬세한 표현을 위해서는 종이연필(torchon)이나 파스텔 브러시를 사용하면 좋다, 오일 파스텔과 크레용도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문질러 혼색할 수 있다.

1. 문지르기 기법을 사용하기 위해 파스텔을 분말형태를 갈아서 사용하는 것도 좋다.
1. 손가락으로 블렌딩하기: 색채가 병합되고 종이의 결 속으로 파스텔 가루가 압축되도록 손가락으로 문지른다
1. 티슈나 파스텔 브러시로 문질러서 파스텔의 미세한 알갱이가 곱게 번지도록한다.

 

담채기법

크레용과 오일 파스텔은 합성섬유 붓에 테레빈을 묻혀 문지르면 용해된다. 이런 성질을 잘 이용하면 마치 수채 색연필을 쓸때와 마찬가지로 담채기법을 응용할 수 있다.

 

파스텔 위에 수채물감 이용

소프트 파스텔을 칠하고 나서 그 위에 밝은 수채물감을 칠해 파스텔을 편다. 남아 있는 습기는 압지로 제거한다. 또는 젖은 수채화 위에 파스텔로 그리고 나서 마르고 나면 그 위에 파스텔과 수채화를 겹칠할 수 있다.

 

반발기법

물과 기름이 갖는 배타성을 이용한 기법이다. 오일 파스텔의 선이나 색면 위에 잉크, 수채물감, 크레용 또는 아크릴 물감 등을 칠하면 오일 파스텔 부분은 물감이 스미지 않아 독특한 효과를 얻게 한다. 그리기 쉬우면서도 표현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아동화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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