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의 심리적 의미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이러한 개인의 반응 차를 이용한 심리 테스트를 통해

성격이나 병리를 판단하기도 한다.

 

심리테스트는 규격화된 과제를 부여하고

그에 대한 반응의 개인차를 조직적으로 처리해서 대부분의 경우

일반적인 표준과 비교하여 개인의 특징을 기술하는 방법이다.

그러므로 측정하고자 하는 심리적 특징에 초점이 맞추어져 잇는지 하는 타당성,

테스트에서의 득점이 안정되어 있으며 재현성이있는지 하는 신뢰성,

절차와 해석이 객관적인지 하는 객관성 등이 미리 통계적으로 확인되어 있어야 한다.

 

 

 

로르샤흐 검사 Rorschach test

인간의 심리를 폭넓고 심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유력한 투사법 심리테스트로 평가되고 있는 이 테스트는

여러가지 색으로 이루어진 잉크의 얼룩과 같은 좌우대칭형의 무작위 · 무의미한 도형을 제시하고

무엇으로 보이는지, 왜 그렇게 보였는지를 질문하며

해석에 있어 전체인지 부분인지

형태, 색, 농담, 움직임과 같은 어떠한 특징에 주목해서 답했는지를 두고 해석한다.

 

 

색채는 감정의 양상을 아는 유력한 지표가 되어

색채반응은 감정의 풍부함을

형태반응은 감정에 대한 통제의 상태를 나타내

양자가 일정한 균형을 이루었을 때 감정을 적절하게 통제한 바람직한 적응상태라고 본다.

그래서 이 테스트에서 색채에 주목한 반응에 대해서는

감수성이나 감정표현의 특징, 충동성,

인간관계를 포함한 환경과의 감정적 관련성이 투영되어 있다고 보는데

개개의 색이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는 그다지 중요시 되지 않는다.

 

순수색채반응

형태를 무시하고 색채에 대해서만 반응.

감정둔마, 충동적, 자기중심적.

어린이에게서 많이 볼 수있고

둔한 감수성의 지표가 되기도 한다.

 

난색에 반응

활동적, 환경에 적극적으로 호소.

 

한색에 반응

절제, 의존심이 강함.

 

형태 반응

객관적 인식, 형식적인 사람, 감정의 억제를 잘하며

상상력, 자발성이 결여.

 

색채형태반응

자기중심적, 불안정한 감정을 갖지만 어느 정도 통제.

10세정도까지 많이 나타난다.

 

형태색채반응

적정한 자기 통제로 균형을 이룬 반응으로 건강.

협조성 과다로 자기 희생적인 점도 있다.

 

재질 반응

농담으로부터 질감이나 피부감각을 느끼는 경우로

애정욕구가 충족되지 않은 불안이 높을 경우에 증가하고

타인의 기분에 대한 감수성, 수동성도 반영한다.

 

 

 

컬러 피라미드 검사 color pyramid test

10계통 24색의 사각형 컬러 칩과

그것과 모양과 크기가 같은 15개의 사각형이 피라미드 형태로 인쇄된 바탕지를 사용하여

아름다운 · 좋은 피라미드와 추한 · 싫은 피라미드 각 3점씩 모두 6점의 컬러 피라미드를 만든다.

이 때 컬러 칩은 모두 같거나 모두 다른 색으로도 만들 수있도록 준비한다.

 

 

색의 사용빈도와 배열형식 등을 지표로 진단하는데

색채선택의 폭은 자극이나 환경에 대한 수용성을 반영하고

배열은 인격구조의 분화 단계의 지표가 되어

자아 기능, 정서적 안정성, 감수성, 반응성, 성숙도, 적응력, 내향적, 외향적 등을 진단한다.

 

빨강(4)

충동적인 감정을 일으키는 색으로

사용량이 많은 경우는 충동적이고 외향적인 성향을

사용량이 적은 경우는 감정을 통제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주황(2)

외향적인 색으로

정서적 욕구가 강하고 그것을 밖으로 쉽게 표현하는 사람이 많이 사용.

사용량이 적은 사람은 감정을 부정하거나 억압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노랑(2)

각성효과는 빨강인 주황만큼 강하지는 않아

사용량이 많은 사람은 평온하고 안정되어 있으며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할 수있고

사용량이 적은 사람은 충동을 합리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서투르다.

 

녹색(4)

정서의 조절 및 감수성의 지표로

사용량이 많은 경우는 감수성이 풍부함을 나타내지만

극단적으로 많은 경우는 정서적 자극에 압도당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사용량이 적은 경우는 감정이 퇴조된 단조로운 사람을 나타낸다.

 

파랑(4)

감정통제의 지표로

사용량이 많은 경우는 감정을 통제하고 있고

극단적으로 사용량이 많은 경우는 의기소침,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음을 나타낸다.

통제기능이 약해지만 사용량이 감소한다.

 

보라(3)

불안, 긴장의 지표로

사용량이 많은 경우는 적응불량, 미성숙을 나타내고

극단저긍로 많은 경우는 통합실조증의 징후로 여겨진다.

사용량이 적은 경우는 억울경향을 나타낸다.

 

갈색(2)

사용량이 많은 사람은 완고하고 반항적이며 유치한 충동을 갖고

극단저긍로 많은 경우는 정신박약이 의심된다.

사용량이 적은 경우는 무력형인 사람을 나타낸다.

 

흰색(1)

사용량이 많은 것은 현실과의 접촉의 결여, 공허, 통제불량의 지표가 되고

극단적으로 많은 것은 내폐성이 지표가 된다.

 

회색(1)

중성적인 색으로

사용량이 많은 사람은 억압과 거절의 경향을 지닌다.

사용량이 적은 경우는 억압의 메커니즘이 기능하지 않고 개방적인 사람을 나타낸다.

 

검정(1)

사용량이 많은 경우는 억제적이고 무력감이나 부적응감을 느끼며

사용량이 적은 경우는 강한 억제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진단된다.

 

출처 : http://blog.naver.com/soulunion?Redirect=Log&logNo=10046112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