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실제 정물을 그리는 단계라 관찰과 분석의 세심함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그림을 감상하는 자와 그것을 그려 내는 자의 입장은 분명 그림을 대하는 태도가 다른 것입니다.

감상자는 그저 큰틀에서 느낌을 보고 감상을 하는것 중심이지만 그리는 자는 그림을 구성하는 대상을 낱낱히 이성적으로 분석하고 표현해 내야 한다는게 다른거라 할수 있습니다.  

실제 소재를 보면서 왜 이렇게 보일까 하는 분석을 깊이 해야 하고 그것을 표현해 내는 기술이 아직 많이 다듬어야 합니다.

이번 과제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라면 빛이 받는 부분과 그렇지 않는 부분을 인식하고 표현되어 져야 하는데 그것이 미흠합니다. 참고 도안에서 표시된 a는 빛을 받고 b는 빛을 직접 받지 않지만 바닥면에 반사된 빛을 받고 있습니다. 그것이 실제 소재 사진에 미세하게 톤의 차이가 나는데 그것을 반영하지 못하신것이 아쉽습니다.

b면을 더 어둡게 처리해주셔야 겠고 나머지 어두운면 반사광 표현이 거의 되어 있지 못합니다. 그것을 더 찾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