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그 사람이 살아오면서 지었던 표정이 겉으로 드러나 내면적 인품을 알아볼 수 있게 된다. 그래서 그림은 단순히 닮게만 그린다기보다 그 사람의 내면까지도 그림에 표현할 수 있다.

소재 사진을 보면 살짝 미소 짓고 있는 자연스러운 표정과 창가에서 부드러운 빛이 들어와 명암의 비율 또한 적당하다.

인물화를 그리기 전에 사진을 찍거나 직접 앞에다 두고 그릴 수 있는데 이렇게 광원이 한쪽에서 비치는 공간에서 사진을 찍어 준비하거나 그릴 대상을 두고 그리면 좋은 결과물이 쉽게 나온다.

이번에 중점적으로 봐야 할 부분은 인상부분 표현과 머리카락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먼저 스케치를 마치고 채색을 미리 머릿속으로 계획하는데 이전의 다른 인물에 비해 이번의 중년남성의 특징은 무엇이고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해보고 찾아 보도록 하자.

이번 인물의 특징이라면 후덕해보이는 인상으로 턱의 각도가 예리 하지 않아 다른 인물에 비해 턱은 덜 강조하는 것이 좋겠고 좋은 인상을 표현하기 위해 큰 덩어리가 깨지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

무난한 색상으로 묽게 전체적으로 기본채색을 해준다.

(이하 설명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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