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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그림이 부족해 보여도 주저 말고 올려 지적을 받으세요. 배우러 왔으니 부족한것은 당연한 것이고 실제 그려보고 고민하는 그 과정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처음오셔서 글쓰기 권한이 없을 경우 출석부에 출석 1회 해주세요.

키키 2011-06-30 15:31 조회 수 1056 댓글 수 2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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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망쳤는데 종이가 아까워서 그냥 끝까지 해봤어요.

스케치는 제대로 했었는데 칠하다보니 형태도 안맞고 매끄러운 항아리 느낌도 별로 없네요.

선생님 칠하실때 채도높은 부분 갈색 어떻게 만드신건지 궁금해요.  여러가지 섞어서 시도해봤는데 맘에드는 항아리색이 안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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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도가 높을 갈색은 번트시에나에 약간의 레드와 옐로우계열의 색을 조금씩 첨가 해주면 차갑지 않으면서 따뜻하고 풍부한 색감을 얻을수 있습니다.

거기다 물조절도 풍부하게 변화를 주면 더 좋겠죠.

 

 

형태가 많이 아쉽네요. 실제 소재와  닮지 않더라도 좌우 대칭을 어느정도 맞춰 줬더라면 어색해 보이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기법에서 반짝거리는 질감을 표현하는데 웨트 인 웨트와 블렌딩기법으로는 한계가 느껴집니다.

바로전에 올린 양철캔은 실내의 부드러운 조명이라 크게 무리가 없었지만 야외 강렬한 빛속에 질그릇의 유약과 표면의 변화를 잡아내기에는 두기법만으로는 힘들죠.

 

터치자국을 남기면서 겹쳐 쌓아올리는 글레이징 기법도 같이 써 주세요.

글레이징 기법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밑에 칠한 색이 마른다음 밑색을 완전히 불투명하게 덮지 않게 덧칠 하는 기법입니다.

 

마른 상태에서 터치를 올리니 터치 자국의 경계가 뚜련한 것이 특징입니다.

 

 

 

 

수고 하셨구요. 표현기법을 좀더 다양하게 조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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