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만한 자료들을 올려두었습니다.
알라프리마 기법(alla prima)
이탈리아어로 '처음at first'을 뜻하는 알라 프리마(alla prima)는 한 겹의 칠만으로 그림을 완성하는 방법을 말한다. 이 기법의 가장 큰 특징은 연필로 그린 간단한 구도의 스케치 이외에 밑그림을 채색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이 화법이 소개되기 이전까지, 유화는 실내에서 천천히 여러 겹의 물감을 덧칠해 나가는 작업으로 여겨졌다. 여러 겹으로 이루어진 이전의 회화와는 다른 이 기법이 보급된 19세기 이후에 화가들은 실외에서 좀 더 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야외에서 그림을 그릴 때 편리한 이 화법은 콘스타블(Constable), 코로(Corot)와 같은 화가에 의해 접근 방법에 의해 빠르게 그림을 그려야 했던 인상주의자들의 대표적인 화법이 되었다.
이 화법에서 가장 필수적인 요소는 화가의 확신으로, 한번에 거의 완성될 정도의 두께를 입혀주어야 하는 것이다. 알라 프리마 기법 특유의 신선한 느낌이 없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그림의 수정을 최소화하도록 해야한다.
글레이징 기법 (Glazing)
글레이징이란 유화물감을 투명하게 희석시켜서 그림의 특정 부분을 투명하게하고,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기법이다.
이를 위해 물감에 린시드를 많이 섞어서 쓰며 특정한 미디엄을 사용하기도 한다.글레이징 기법의 특징은 필요한 색조를 얻을 때까지 여러 색을 반복적으로 칠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글레이징 기법을 통하여 선명한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옅은색을 밑에 칠하고 진한색은 위에 칠한다.
글레이징 미디엄을 혼합한 물감을 바탕이 덜 말랐을 때에 덧칠하면 효과가 감소되므로, 완전히 마른 후에 덧칠해야 한다.
색을 겹치는 글레이징 효과를 크게 하기 위해서는 밑색은 패트롤로 묽게 하고 위로 갈수록 글레이징 미디엄이나 린시드의 함량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 .
임패스토 기법 (Impasto)
임패스토란 물감을 두텁게 칠해서 최대한의 질감과 입체적인 효과를 내는 기법을 말한다.
두텁게 칠한 물감의 두께로 부분적으로 입체감을 내기도 하지만, 화면전체에 거칠고 두터운 터치를 사용하여 강한 질감효과를 내기도 한다.
반 고흐의 그림들은 임패스토 기법으로 자신의 감정을 강렬하게 표현해낸 대표적인 경우이다. 이러한 표현효과를 위해 린시드유를 많이 써서 두께감을 내게 되면 균열과 변색의 위험이 있으므로, 매스틱 미디범 등의 수지가 포함된 미디엄을 섞어 쓰는 것이 좋다. 붓으로 작은 점들을 찍어 물감을 쌓아가는 방법이 있고 나이프로 물감을 층지게 펴발라 넓고 두터운 질감을 표현하는 방법도 있다.
프로타주 기법 (Frottage)
프로타주라는 말은 '문지르다' 라는 뜻을 가진 불어의 'frotter'에서 유래하였다. 이 기법은 아직 마르지 않은 색 위를 문질러 질감을 주는 것으로 젖은 물감 기법의 하나이다. 마르지 않은 물감 위에 평평하거나 구겨진 종이를 덮고 가볍게 누르거나, 손끝으로 종이를 문지르고 종이를 벗겨내면 종이에 물감이 묻어나오면서 재미있는 질감이 형성된다.
스컴블링 기법 (Scumbling)
스컴블링은 밑에 있는 물감이 들여다 보이도록 하기 위해 불규칙적으로 불투명의 어두운 색 위에 불투명한 색을 바르는 것이다. 물감을 빽빽하게 묻힌 붓을 납작하게 눌러 등글리거나 살살 칠하거나 점묘하거나 줄을 그어 표현한다. 붓 이외에도 손이나 손가락, 헝겊의 모서리를 이용하여 표현할 수도 있다
스크래칭 기법 (Scratching)
물감을 두텁게 겹쳐 바르고 아직 젖어 있을 때 막대기나 나이프의 끝으로 드로잉하는 것처럼 물감을 긁어내어 신비한 효과를 낸다
드라이 브러싱 기법 (Dry brushing)
마른 붓에 농도 짙은 물감을 소량 묻혀 이미 칠해놓은 바탕색 위에 가볍게 문지르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