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그림이 부족해 보여도 주저 말고 올려 지적을 받으세요. 배우러 왔으니 부족한것은 당연한 것이고 실제 그려보고 고민하는 그 과정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처음오셔서 글쓰기 권한이 없을 경우 출석부에 출석 1회 해주세요.
완성도를 높여보겠습니다.
오리에 대한 것은 인생과 예술에 대한 직접적인 대입이겠지요. ㅎ
마당을 나온 암탉 영화도 보고 싶어요. 저는 동화책 사서 보고, 딸은 영화를 봤는데... 볼 만 해요.
요 몇일 계속 오리 사진과 그림만 들여다 보며 다녔어요. 자기 전에 형태 고쳐놓고 사진찍어서 보다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다시 균형잡고, 자면서도 빨리 일어나서 요걸 고쳐야지 했답니다. 어제 밤과 오늘 새벽에는 피크에 다달았지요.
그리고 보고 다시 그리고를 하니까 역시 짧은 선도 자신이 붙어가던데요...
올려놓고 다시 보면서, 얼른 집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여러번 보면서, 무뎌지지 말자고 만족하지 말자고... 하며 보니까 개선 여지가 보입니다.
그리다가 세번 사진 찍은 것 이어붙여 놓고 고쳐가는 흔적을 보니 도움이 되기도 하구요.
사진의 도움을 이렇게 받아도 되는건가 싶긴 한데, 사진에는 제가 보지 못하는 부분이 압축되어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내공이 쌓이면 사진의 도움을 덜 받아도 꿰뚫어 볼 수 있는 힘이 생기겠지요.
2011-08-23 13:55
형태를 잘잡으셨네요. 비례나 무게 표현도 무난합니다.
특별히 지적할 만한 것은 없고 전체적으로 완성도를 올려 주고 마무리 하시면 될듯 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ps.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패러디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