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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만한 자료들을 올려두었습니다.

색(色)은 빛(光)이 있기 때문이며, 색감각(色感覺)은 빛에 대한 지각적(知覺的) 현상이다. 따라서 색채에 있어서도 태양광은 그 기본이 되며, 그 중에서도 우리로 하여금 색채를 볼 수 있게 하여 주는 것은 태양광이다. 따라서 색채에 있어서도 태양광선은 그 기본이 되며, 특히 태양광의 여러 성분중에서도 우리로 하여금 색채를 볼 수 있게 하여 주는 것은 가시광선이다. 태양광은 우리들 눈에 보이지 않는 백광(白光)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무색광(無色光)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이 무색광에는 우리의 눈에 색채(色彩)로 지각(知覺)되는 부분이 있으며 이를 가시광선이라고 한다. 음(音)이 음파(音波)로 이루어진 것처럼 광(光) 또한 광파(光波)로 이루어져 있다. 즉 우리 눈으로 지각할 수 있는 가시광선은 0.4 μm의 자색(紫色)에서부터 0.75 μm의 적색(赤色)에 이르는 범위에 한정되어 있으며 0.75 μm 이상이 되면 적외선, 그리고 0.4 μm 이하는 자외선의 광으로 이룩되고 있다. 



0.4∼0.75 μm에 이르는 기시광선은 이 광선을 이룩하고 있는 파장의 성분에 따라서 각각 다른 색채로 우리 눈에 지각된다. 태양광선을 프리즘을 통하여 분광시키면 가시광선의 균형이 깨뜨려져 7가지의 단색광(單色光)으로 분해되는데, 이 단순광들은 파장을 달리하는 각각의 색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 분산(分散)된 광을 합치면 백색광(白色光)으로 환원된다.



Aristotle은 모든 색은 흑색과 백색을 적당히 섞으면 나타낼 수 있다고 보았고, 이러한 사상은 Sir Isaac Newton이 프리즘을 통해서 색이란 무엇가를 밝힌 1,666년까지 계속되어 왔다. Newton은 프리즘이 백색광을 소위 \'스펙트럼\'이라고 하는 여러 가지 색깔로 분해한다는 것을 밝혔다(그림 참고). 그리고 이러한 스펙트럼의 빛을 모두 재결합하면 다시 백색광으로 된다고 믿었다. Newton은 음계가 7음계로 구성되어 있는 것과 같이 빛도 7가지의 색, 즉 red, orange, yellow, green, blue, indigo, violet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Newton 이후에도 많은 학자들에 의해서 색채를 연구하고 분류한 학자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미국의 Munsell 의 업적은 매우 크다. 그는 1913년에 유명한 Munsell color system을 완성하여 각 색채에 대하여 중심파장, 광도, 순도 등을 색명, 명도, 채도의 3가지 속성에 의거하여 분류하였다. 이어서 몇 년 뒤에 색채를 purity, whiteness, blackness 등을 사용하여 정밀 분석한 독일의 화학자 Ostwald를 들 수 있다. 그의 주장은 1931년 International Commission on Illumination(국제조명학회)에서 채택되었고, 1964년에 1차 보완되었다. 여기서는 기본적으로 적색, 녹색, 청색을 바탕으로 하여 모든 색을 규명하였다.



물체의 색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태양광이나 전등, 촛불 등의 빛을 받아서 물체가 나타내는 색채를 물체색이라 한다. 즉 물체에 빛이 투사(投射)되어 일부는 흡수하고 일부는 투과 또는 반사함으로써 색채를 띄게 된다. 다시 말하면 광원으로부터의 빛이 물체에 투사되면 7가지의 단순색광으로 분해되어 일부는 선택흡수(selective absorption) 및 투과와 반사의 작용을 일으킨다. 이때 반사되는 단순색광은 그 성분에 따른 색채를 나타내게 되며 이러한 반사의 현상을 선택반사(selective reflection)라고 한다. 이처럼 물체에 빛이 투과, 흡수, 반사함으로써 나타내는 색을 물체색(物體色, substantial color)이라 한다. 그리고 단순색광이 동일한 비율로 흡수됨에 따라서 회색(灰色)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 때 흡수량이 많을수록 어두운 회색이 되며, 반사량이 많아짐에 따라서 밝은 회색이 된다. 또 물체색에도 꽃이나 벽돌 등과 같이 빛이 반사하므로 색을 나타내게 되는 물체의 표면색(表面色)과 유리나 세르판지 등의 색처럼 빛의 투과에 의하여 나타나는 투과색의 2가지로 나누기도 한다.



색의 정의는 무엇인가?



색의 정의에 대해서는 색채학자들 사이에 많은 논란이 있다. 색은 광학적인 현상이라는 물리학적 견해, 색은 물질이라는 화학적 입장에서의 해석, 그리고 색은 눈을 통한 감각과 지각 현상이라는 생물학적 견해, 그리고 심리적인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



물리학적 견해: 색은 광학적 현상이라는 물리학적인 견해에서는 색 자체는 빛이라는 주장이다. 시각을 통하여 사물을 지각할 수 있음은 빛이 있기 때문이며, 또 빛이 있기 때문에 느껴지는 사물의 색채를 인지(認知)할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물체 그 자체에 색채가 있는 것이 아니고 물체에 빛이 비쳤을 때 태양광이 지니고 있는 스펙트럼에 나타나는 7가지의 빛 중에서 일부는 투과, 흡수되고 남은 빛이 반사되기 때문에 반사되는 빛의 성분에 따라서 그 물체가 색을 지니게 되는 현상이라고 본다.



화학적 견해: 색광(color light), 스펙트럼 등에 나타나는 색을 보면 색은 빛이라는 견해를 타당하게 수긍할 수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안료(顔料)나 도료(塗料) 또는 염료(染料) 등을 백지 위에다 놓고 드려다 보면 색채는 빛이라는 물리학적 견해보다는 오히려 안료나 염료 등의 질료에 의한 것이라는 화학적인 견해가 한층 합리성을 띄고 있다는 주장이다.



생물학적 견해: 위에서 말한 색은 빛 또는 물질이라는 견해와는 달리, 빛이 없는 꿈속에서 색이 보인다던가 눈을 감았을 때 예기치도 않았던 색채가 보이게 되는 경우가 있다. 또 어떤 색을 본 후에 이와 반대되는 색이 보이게 되는 또 하나의 현상이 있다. 즉 백지위에 적색(赤色)의 작은 종이를 놓고 30초 가량 들여다 본 후에 시선을 옮겨 다른 백지 위를 보면 그곳에 적색(赤色)에 반대되는 청록색(靑綠色)이 나타나 보인다. 특히 이러한 현상을 보색잔상(補色殘像)이라고 하는데, 이는 다른 색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의 현상이 나타난다. 이처럼 색에 대한 감각은 오르지 눈의 망막에 의한 생리적인 작용에 바탕을 둔 것이라는 견해이다.



심리학적인 견해: 색은 우리들의 시각을 통해서만 감지될 수 있으며, 눈을 통하지 않고서는 색(色)을 볼 수 없다는 일반론에 반하여, 또 하나의 주장은 인간의 정신(精神) 기재의 작용과 상태에 의한다는 심리학적인 견해가 있다. 장시간 동안 앉아서 얘기하다가 나온 실내의 색을 새삼스럽게 상기하려면 어려운 경우가 있다. 그러나 실제로 그 방의 벽이나 천정 등의 색이 자기의 안구를 통하여 망막에 비쳐졌을 것임에 틀림없는 사실임에도 이를 쉬 기억하거나 상기해내지 못한다는 사실은 이에 대한 의욕이나 동기를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개인의 심리상태에 의거하는 지각의식을 중요시 않을 수 없다는 주장이 곧 심리학적인 견해이다.



그러면 과연 색이란 무엇인가? 여러 견해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것 하나만으로 충분한 입장을 견지하지 못하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빛이 없으면 색을 볼 수 없다는 물리학적인 견해, 색은 색소라는 물질이라는 화학적인 견해, 또는 빛이나 물질이라는 요인이 없는데도 생리적인 기재에 의거한 색은 발현현상(發現現象) 및 엄연한 색의 존재가치를 등한시하는 심리적인 상황에 의거한 색의 지각 등 어느 것 하나도 빠뜨릴 수 없는 종합적인 체계를 이룩하고 있는 것이 곧 오늘날의 견해인 것이다.



즉 색의 요소를 가진 빛이 분산(分散)되어 우리의 눈을 통하여 망막에 비쳤을 때, 이에 부수되는 신경작용의 감각에 의하여 비로소 색을 감지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색은 빛의 자극으로 생기는 감각의 일종이라는 것이 오늘날의 견해라 할 수 있다.



출처-한국색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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