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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 참신성, 규모, 구상미술 여부등 고려하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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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에 위치한 스페이스선+에서 ‘2014 스페이스선+ 추천작가’로 선정된 위성웅작가의 개인전 《판타지의 유희를 꿈꾸다_Alter Ego 展》이 오는 3월 07일부터 3월 20일까지 약 2주간 열릴 예정이다.



* 유리구슬 속 빛의 시선이 들려주는 또 다른 세상 이야기.
이번 전시는 ‘유리구슬’과 혼합재료를 이용한 평면 작품으로 약 15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2009년도부터 “판타지의 유희를 꿈꾸다 展”을 타이틀로 하여 작업한 세 번째 시리즈 전시이다.
작품의 재료로 사용하는 글라스비드는 투명하고 반사하는 특성을 가진 유리로 만들어져 있다. 유리라는 매체는 판타지나 꿈 혹은 점성술 등과 관련을 맺으며 비물질의 세계와 비현실의 세계를 표현하는 소재로 사용되어 왔다.
이렇게 작품의 주요 매체로 쓰인 유리로 만든 글라스비드는 작가의 작품에서 상상력을 매개로 하여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꿈과 환상을 표현하는 대상으로 자리 잡아 캔버스 속에서 표현되어 진다.


작품 속 글라스비드 부착이라는 행위는 재료가 가지는 소재인 유기체와 무기체들이 꾸는 꿈, 그들이 토해내는 판타지 꿈의 이야기를 형상화 하고, 작품 속에서 시각적인 이미지들로 구체화된 형태로 공간을 채우고 있는 색채는 작품 스스로 만들어낸 이상, 판타지의 세계를 보여준다.  
관객의 시각과 더불어 유리구슬의 빛과 색은 역동성 있게 변화하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환경에 영향을 받은 작가의 시각은 함께 어우러져 화면에 드러난다.
결국, 작가의 작품은 단순한 평면이기 보다는 공간에 펼쳐지는 빛의 연출이며, 실제공간에서 현실적인 움직임을 수반하여 빛에 의한 시각적 효과를 창출하여 현실에 존재하게 된다. 이는 보이는 환경에 따라 다르게 작품을 보여주게 하려는 작가의 의식을 담고 있다.





작가는 어디선가 본 듯한 풍경을 이미지화해 현실세계를 대변 하듯이 또 다른 세상을 표현 하였고, 이런 풍경의 형상을 빌어 사람의 형상을 대입시킴으로써, 몽환세계로 이끄는 의식 상태로 표현하려 하였다.
작품 속의 사람의 형상은 작가본인의 자아이자 관객으로 하여금 스스로임을 인지하게 만들어 재료가 가지는 특성인 빛의 굴절을 이용하여 꿈과 판타지, 그리고 몽환적 세계로 보는 이를 초대 한다.

스페이스 선+는 3월의 봄이 주는 빛의 포근함, 아름다움을 작품 속 색상에서 느끼고, 눈이 즐거워지기를 바라며, 유리구슬 속 빛의 시각들이 변화함에 따라 그 시선들이 들려주는 현실 속 또 다른 세상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또 다른 자아와 함께 찾아갈 수 있는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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