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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 참신성, 규모, 구상미술 여부등 고려하여 추천

운영자 2009-12-24 15:12 조회 수 2526 댓글 수 0

 

 

이탈리아 벽화가 한국으로…‘르네상스 프레스코 걸작’전
재창조했지만 감동 그대로…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서
    김대희 기자 / 2009-12-20 13: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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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지창조(1508-12년), 138×200cm 시스티나 예배당(바티칸). ⓒ2009 CNB뉴스
▲ CNB뉴스,CNBNEWS ,씨앤비뉴스
서구 문명 근원으로의 부활이자 인류 역사상 가장 빛나는 가치와 이념을 꽃피웠던 르네상스 시대의 프레스코화는 인간이 이룩한 과학과 기술력, 미적 가치를 가장 보편적이면서 예술적인 형태로 집결시킨 시대를 초월한 문화유산이다.

예술의전당, 아주미술관, CTS기독교TV, SBS의 공동주최로 18일부터 내년 2월 21일(64일간)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2층 전시실에서 ‘르네상스 프레스코 걸작 재현’전이 열린다.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전조를 알리는 조토부터 마사초,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작가 20명의 걸작을 아프레그라피 기법으로 재현한 51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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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라테아의 승리(1511년), 198×136cm 파르네지나 별장(로마). ⓒ2009 CNB뉴스
이번 재현 전에 참가한 라짜리 가문은 지난 300년 동안 프레스코화를 전문적으로 복원하고 보존하는 데에 헌신해 온 유서 깊은 가문이다. 이들은 아프레그라피(affregraphy)라는 새로운 방법을 통해 창안한 기법으로 최고의 걸작들을 재현해 냈다.

즉 이탈리아어로 프레스코를 의미하는 ‘affresco’와 과학적인 기술을 의미하는 ‘graphy’의 합성어로 원작의 충실한 재현을 위해 특수 제작된 바탕 위에 수천 장의 사진의 과학적인 전사기법을 이용해 밑바탕을 얹은 후 손으로 직접 그려 하나하나 손가락으로 두드려가며 안료를 안착키는 전통적인 제작기법으로 제작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화학적 변화로 붉게 변한 푸른색을 찾아내기 위해 600년 전 사용했던 십 수개의 푸른색 안료에 대해 연구해 철저한 고증과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라짜리 가문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와인이 익어가듯 점점 더 안정스러우면서 농익은 발색을 내게 하는 데에 성공했다.

작품이란 사람과 같아서 시간의 흐름 속에서 완벽하게 보존될 수 없다. 뜻하지 않은 자연재해나 부식으로 인한 예술품이 수백 년 후에 라짜리의 작업을 통해 원작에 대한 아우라를 간접으로나마 느끼게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이들의 작업이 오늘날 중요하게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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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후의 만찬(1495-97년), 190×300cm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수도원 식당. ⓒ2009 CNB뉴스
이번 전시구성은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전조를 품은 14세기 조토부터 마시치오,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로 이어져 르네상스의 위대한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이들 세 명의 천재들에 의해 최절정을 이루는 16세기 초까지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가장 중요한 시기의 가장 주목할 만한 작가들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시기별로 구분 짓기보다 미술사적인 연대기를 따르며 각 공간별로 하나의 주제를 정해 대표 작가와 중요 테마, 기법적 특징과 특정 장소 등을 다각도로 구성해 르네상스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했다.

문의 02)3471~2020.

*출처:
http://news.cnbnews.com/category/read.html?bcode=97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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