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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이후 출생한 미술가들을 소개 해두었으며 출생일 순으로 정렬 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미술의 흐름을 읽을 수 있습니다.


Giovanni Boldini

Giovanni Boldini - A Beauty with Lilacs



Giovanni Boldini - Lady Colin Campbell
Giovanni Boldini - Lady Colin Campbell



Lady in Rose, Giovanni Boldini
Lady in Rose, Giovanni Boldini




Nudo di schiena 1895 - Giovanni Boldini
Nudo di schiena 1895 - Giovanni Boldini

 
Giovanni Boldini (Italian, 1843~1931)

상류층의 초상화를 많이 그린 이탈리아 출신 화가. 당시의 가장 유명한 초상화 전문가. 1897년 작, 지오바니 볼디니의 ‘몽테스쿠 백작’의 초상화는 댄디즘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댄디는 세련된 옷차림, 재치와 지적이고 오만한 태도를 지닌 우아한 남성멋쟁이를 가리킨다. 댄디는 몽테스쿠 백작과 같이 옷과 겉 모습에 신경을 많이 쓰고 그것을 즐겼던 19세기 남성들이다.
그들은 유행복장이 프랑스풍 화려한 왕가의 복장이 영국풍의 간결한 신사복으로 교체되면서 어둡고 밋밋한 복장에 개성을 살리기 위해 외모에 신경 썼던 남성들이었다. 18세기 이전에는 프랑스가 패션을 리드했지만 18세기 후반부터는 영국이 남성복의 유행의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당시 근대사회의 주역은 남성 부르주와 집단이었다. 바로 이런 남성들에게 어울리는 새로운 시대의 복식은 프랑스 귀족풍의 복장이 아니라 품위를 유지하면서도 간소하고 기능적인 영국풍이었다.> 이를 대표했던 상징적인 인물은 ‘보(Beau) 브룸멜’로 불렀던 ‘조지 브라이언 브룸멜(Gorge Bryan Brummel)’이었다. 가난을 딛고 영국 황태자의 수석고문 자리에까지 오른 브룸멜의 복장은 후일 영국 신사복의 전형이 된다. 그는 화려한 색체나 장식을 배제하고 깔끔하고 단순한 복장과 조심스러운 매너를 지녔다.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었고, 질 좋은 소재와 잘 다듬어진 재단에 신경 썼다. 그가 입는 청결한 셔츠는 세탁시간이 3시간이나 걸렸다고 한다. 그리고 하루에도 두세 번 목욕을 하고 그때마다 셔츠를 새로 갈아입는 것으로 까다로운 멋을 지켰다. 브룸멜은 오르세이 백작, 프랑스의 폰 몽트루 등과 함께 영국과 프랑스 남성복 패션에 큰 영향을 끼쳤고, 그의 이름을 따서 패션을 리드해 간 멋쟁이들을 ‘댄디 보’라 했다. 댄디들이 착용한 목둘레 러플 장식 정장 블라우스를 ‘댄디 블라우스’라고 불렀고, 앞가슴과 소매 커프스가 레이스 러플로 장식된 셔츠를 ‘댄디 셔츠’라 칭했다. 18~19세기 옷 잘 입는 남성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댄디 스타일은 1960년대에는 여성들 사이에서도 유행했다. 로버트 그린의 <유혹의 기술> 본문 중에 ‘댄디’는 창조적인 스타일리스트로 소개되고 있다. 대중문화의 천국 미국을 주름잡은 댄디보이는 루돌프 발렌티노(Rudolph Valentino)였다. 그는 1913년 18세의 나이로 이탈리아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직업댄서로 출발해 ‘묵시록의 4기사’, ‘춘희’ 등의 영화로 유명해진다. 그는 라틴계 특유의 잘생긴 외모와 능숙한 춤 솜씨로 많은 여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여성들과의 관계를 터득했다. 그는 여성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셔츠 속에 코르셋을 입어 몸매가 날렵해 보이게 했으며 그 당시 여성만 착용했던 손목시계를 애용했다. 친절하고 섬세한 몸짓, 깔끔한 피부와 잘생긴 외모로 여성을 사로잡은 그는 새로운 남성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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