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19세기 이후 출생한 미술가들을 소개 해두었으며 출생일 순으로 정렬 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미술의 흐름을 읽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 2013-12-22 04:46 조회 수 788 댓글 수 0




Snow, Boulevard de Clichy, Paris
1886
Oil on canvas
18 1/8 x 25 5/8 in. (46 x 65 cm)
The Minneapolis Institute of Arts






The Dining Room, Opus 152
1886-7
Oil on canvas
35 x 45 1/4 in. (89 x 115 cm)
Kroeller-Mueller Museum, Otterlo, The Netherlands






Cap Lombard, Cassis, Opus 196
1889
Oil on canvas
26 x 31 7/8 in. (66 x 81 cm)
Gemeentemuseum Den Hag, The Hague





Houses in the Port, Saint-Tropez, Opus 237
1892
Oil on canvas
18 1/4 x 21 3/4 in. (46.5 x 55.3 cm)
Private collection





Grand Canal, Venice
1905
Oil on canvas
28 7/8 x 36 1/4 in. (73.5 x 92.1 cm)
The Toledo Museum of Art


폴 시냑(Paul Signac)은 1863년 11월 11일 프랑스 파리의 부유한 소매상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몽마르트의 중심부인 피갈 광장 근처에서 유년기를 보낸 그는 자연스럽게 화가와 모델, 화상들과 가까이할 수 있었고, 이러한 환경은 그를 건축가와 화가의 두 갈림길에서 화가의 길로 이끌었다. 특히 1880년 클로드 모네(Claude Monet)의 전시를 관람한 후 화가가 되고자 하는 결심은 더욱 확고해졌다.


초기에 시냑은 아스니에르의 야외에서 풍경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이때 카미유 피사로(Camille Pissarro)와 조르주 쇠라(Georges Seurat)를 만났다. 두 사람의 초청으로 시냑은 1884년 제1회 앙데팡당전에 참가했다. 1886년에는 8번째이자 마지막이 된 인상주의 전시회에 쇠라와 함께 작품을 출품했다. 이 전시를 본 미술비평가 펠릭스 페네옹(Félix Fénéon)은 이들의 작품을 ‘신인상주의’라는 말로 정의했다. 하지만 시냑은 빛과 색채에 대한 탐구를 더욱 명확하게 드러내기 위해 ‘색채-광선을 다루는 화가들’이라고 지칭하면서 점묘주의를 발전시켰다.

시냑은 1887년 아방가르드 그룹 ‘20인회(Les Vingt)'가 주최한 브뤼셀 전시회에 쇠라와 함께 참가했다. 그리고 1890년 이 그룹의 정식 회원이 되었다. 그는 20인회에 합류한 최초의 외국 화가였으며, 국외로 점묘주의를 전파했다. 1891년 쇠라가 31세라는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시냑이 그의 뒤를 이어 점묘주의 운동의 지도자가 되었다. 1899년에는 미술과 광학에 대한 연구를 집대성한 논문 「외젠 들라크루아로부터 신인상주의까지」를 발표하여 점묘주의 화가들이 색채를 분해시키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예술적으로 성숙기에 도달한 시냑은 수차례 연구 여행을 하고, 점묘법을 다양하게 실험했다. 1890년대에 생 트로페를 여행했고, 1907년에는 베네치아와 콘스탄티노플을 돌아보았다. 1913년 앙티브에서는 더욱 강렬한 색조로 풍부한 색채감을 보여주었다. 특히 점묘주의의 과학적인 엄격함을 다소 누그러뜨리고 감정적인 가치에 좀 더 많은 공간을 할애했다. 그의 색채 연구는 야수주의의 탄생과 독일 표현주의 화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1908년 시냑은 앙데팡당전의 위원장이 되어 1934년까지 그 자리를 지켰으며, 집필활동과 판화가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1935년 8월 15일 71세를 일기로 파리에서 생을 마감했다.


주요 작품에는 《클리시의 가스탱크 Gasometers at Clichy》(1886), 《아침식사 Breakfast》(1886~1887), 《일요일 Sunday》(1888~1890), 《펠릭스 페네옹의 초상 Portrait of Félix Fénéon》(1890), 《우물가의 여인들 Women at the Well》(1892), 《파라솔을 든 여인 Woman with a Parasol》(1893), 《아비뇽의 교황청 The Papal Palace, Avignon》(1900), 《생 트로페 항구 The Port of Saint-Tropez》(1901), 《생 트로페의 소나무 The Pine Tree at Saint-Tropez》(1909) 등이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