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실기에 관해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질문 해주세요. 질문글은 되도록이면 비밀글이 아닌 공개를 해주시고 제목은 질문내용을 내포하는 제목으로 해주시면 또하나의 유용한 자료실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오셔서 글쓰기 권한이 없을 경우 출석부에 출석 1회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궁금한게 있었어요^^
개인마다 다다르겠지만 같은공간에서 모두에게 그림그릴 주제가 주어지고 소재를 찾아야 될때 무엇에 중점에 두고 찾아야 하나요? 예를 들어 스튜디오에서 선택의여지없이 그려야 될때는 어쩔수 없지만, 매번 line, curve 나 corner 이런 주제가 하나씩 주어져서 그릴 소재를 짧은 시간내에 찾을때 무엇에 priority를 두어야 하나요?
아직 눈이 덜뜨여서 미술관점에서 생각못하고 그냥 앞뒤생각안하고 찾아 그리다 보면 언제나 나의 한계를 넘어서 중간에 왜이걸 고랐을까 하고 후회를 할때가 많아서요..... 물론 선생님들과상담을 하고 시작을 하고 도움도 받지만, 매번 느끼는건 소재찾는 능력이 아직 많이 많이 부족 하다는 거지요, 이거는 또 어찌 배우나요...
내 마음을 많이 드러내지 않아도 선생님이 벌써 알고 있는것 같아 흐뭇합니다^^
얼마전까지 스트레스를 좀 받았어요. 그림을 취미로만 생각할때는 아무때나 시간에 구애안받고 하고 싶을때, 아무거나 할수 있었는데 그림이 공부가 되니깐 그림하나하나가 주어진 시간안에 끝내야 되는것이 버릇이 아되어서 스트레스 받고 그그림들이 결국 에는 점수로 평가 되는것이 부담스러어지기 시작했는데, 나의 생각이 잘못 되었다는것을 깨달았어요. 결국 잘하든 못하든 즐기기로 했어요, 모르니깐 배울려는거구......
일주일에 9과목하고 있어요. 3* drawing classes (life drawing, reasearch drawing & combo drawing 다 다른 선생님 들인데 스타일은 다 틀리지만 결국 같은거 가르치는거지요. life drawing 은 대게 모델들어오면 각 포즈 30초 2분 5분 10분에 계속그려내는거고 research 는 line drawing 많이 했고 combo 에서는 landscape 을 점점 많이하고 있고), painting, sculpture, photography, printmaking,art theory, exhibitions practice 를 하고 있어요. 한 class가 각3시간 이예요. 내년에 theory , exhibitions practice 와 drawing 빼고 2과목 골라 전공하면 되요.
감사해요...
2012-04-29 21:58
흥미로운 수업방식이네요.
우선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어쩌나 남들에 비해 못하면 어쩌나 숨겨진 정답이 있는데 못찾는것 같은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자신의 생각, 느낌을 드러내는데 어떠한 심리적 방해요소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요. 이것은 한국인의 보편적인 특징이기도 합니다만...
물어보신 질문과는 다른 대답이기는 하지만 그 선생님이 의도하는 바는 창의적인 생각과 표현이니까요.
매번 부족함을 느끼는 것은 배워나가면서 발전해나가는 과정에서 당연히 느껴야 하는 것으로 발전을 위한 원동력입니다.
일단 남들이 쉽게 찾을만하고 생각할만한 것 이런 보편적인 것들은 제외하고 흥미롭고 기발하고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 쪽으로 찾아 보세요.
수업방식이 미대에서의 수업방식과 유사점이 많은것 같습니다.
테크닉은 각자 알아서 해와야 하는 부분이고 어떤 주제를 주어지고 그에대해 표현하고 그것을 모아서 서로의 작업에 대해 토론하는 수업과 비슷해 보이네요.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자신감과 배포를 갖고 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