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부터 혜원까지, 천재화인열전
기간 2012.07.26(목) ~ 2012.09.25(화)
장소 서울 강남구 포스코미술관
묵죽도墨竹圖
초원 김석신蕉園 金碩臣
310x360mm
종이에 수묵담채
헐성루망금강도歇惺樓望金剛圖
호생관 최북毫生館 崔北
315x612mm
비단에 수묵담채
금강산 비홍교도 金剛山 飛虹橋圖
표암 강세황豹菴 姜世晃
452x230mm
종이에 수묵채색
산수인물도山水人物圖
혜원 신윤복蕙園 申潤福
215x270mm
종이에 수묵담채
묘작도猫雀圖
화재 변상벽和齋 卞相璧
247x180mm
종이에 수묵담채
겸재부터 혜원까지, 천재화인열전
계절처럼 흐르나니 풍광처럼 남았노라
이번 전시는 20세기 제철보국에서 21세기 문화보국의 선구자적 역할을 자처하는 포스코가 우리 문화예술의 귀한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준비하였다. 조선시대 문화사에 있어 눈부신 황금시대로 지칭되는 조선후기는 서화는 우리나라 산천의 실제 경치를 소재로 족자적인 그림세계를 이룩한 진경산수와 시적인 정취와 묘사의 사실성이 돋보이는 영모화, 신선 그림인 도석인물, 문인들의 시서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고유색이 두드러진 빛나는 시기였다.
<겸재부터 혜원까지, 천재화인열전>는 이러한 흐름을 겸재 정선을 비롯한 27명 작가의 서화 44여점을 통해 살펴 볼 예정이다. 특히 전시 주제를 크게 4개로 - Part. 1. 觀 _ 禮를 통해 仁을 짓다, Part 2. 景_ 현실에서 무릉도원을 보다, Part 3. 俗_세상의 마음으로 세상을 그리다, Part 4. 道_ 붓끝으로 도리를 새기다- 구분하여 일반 대중들에게 옛 그림을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있도록 기획하였다. 또한 옛 그림을 그저 옛스럽게만 보여주었던 기존의 작품 설치 방식과 달리 현대인들의 미감을 고려하여 새로운 설치방식을 시도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