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 작가들과 작품을 소개하는 곳입니다.
시냇물처럼,
세상의 모든 호흡은 서로 닮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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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흡 나뭇가지, 돌, 못 600×400×190Cm 1994(일본) | |
오솔길을 컨셉으로 호흡과 순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약12일 동안 현장에서 작업하여 자연과 우리가 서로 하나로 어우러지는 공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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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림 나무(피죽), 먹물 1600×20×400Cm 1995(대청호) |
호수와 마을사이에 나무울타리를 세워서 자연의 거칠은 외침을 나타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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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흡 |
나뭇가지, 못 50×40×170Cm 1988(창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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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우 |
노랑나뭇잎 대나무 냇물 위 설치 45×45Cm 1995(공주) |
냇물위에서 살랑살랑 움직이는 노랑색 윗도리를 만들었다. 처음에는 노랫는데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면서 사진처럼 갈색으로 변했다. |
옹달샘에서 실개천으로 굽이쳐 흘러
결국은 장강(長江)을 이루어 내는 짙푸른 물결처럼,
우리의 작은 숨결들이 모여서 천지간에 아름답게
공명(共鳴)되는 꿈을 꿉니다.
여전히 숙제는 많고,
성숙한 나를 만들어가는 것과
내 안의 아름다운 떨림을 모으고
그것들을 바람처럼 드러내는 일은 더욱 더딥니다.
고단한 여정임은 분명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여전히 그곳에 있기에
보이지 않는 씨앗들을 하나하나 싹틔우려 합니다.
- 작가의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