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 참신성, 규모, 구상미술 여부등 고려하여 추천
세계 미술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작가 5인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오페라갤러리 코리아는 2014년 새해를 여는 첫 전시로 한국 특유의 정서를 가지고 세계 미술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작가 5인의 전시 <올 더 웨이 프롬 코리아(All the Way from Korea)>를 오는 2월 23일(일)까지 서울 도산대로 오페라갤러리에서 개최한다.
2007년 개관 이래 피카소, 로뎅, 샤갈 등 20세기 마스터피스와 데미안 허스트, 앤디 워홀 등 해외 현대미술의 대가들을 한국에 소개해 왔던 오페라 갤러리 코리아는 한국 현대미술을 국제적으로 홍보하여 한국미술의 세계화를 선도하고자 이번 전시를 개최했다.
1997년 광주비엔날레 최연소 작가로 주목받은 손봉채 작가는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평면회화가 아닌 여러겹의 방탄유리에 그림을 그려 겹겹이 쌓아 입체감을 주는 ‘입체회화’ 장르를 개척했으며, ‘이터널 라이트(Eternal Light)’이란 테마로 뉴욕·파리·베이징·독일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동하는 한호 작가는 ‘빛’을 통해 인간의 본질과 사유 그리고 그 내면의 갈등과 희망을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 한호 작가는 대표작인 미디어 회화 평면 작품을 통해 실상과 허상 그리고 시공간의 경계를 넘어 빛의 영역으로 표현하여 인간 내면의 자아의식의 두 가지 양상을 보여준다.
아시아 현대미술이 세계 미술계의 화두가 되고있다. 새로운 평가와 함께 국내외 국제 비엔날레와 페스티발을 통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손봉채, 이이남, 한호, 박지은, 장승효는 회화, 조각, 설치, 퍼포먼스, 뉴미디어까지, 한 매체에 국한되지 않고 재료의 끊임없는 탐구와 어느 한 장르의 귀속을 거부하며 새로운 예술 세계를 끊임 없이 모색하며 독창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작품세계를 구축한다. 전통에 대한 경의를 표하면서도 관습적인 경계에 의문을 제기하며 형태와 재료에 대한 철저한 탐구정신으로 현재를 재정의하며 현대미술계를 신선하고 새로운 개념으로 이끌고있다. 한국현대미술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줄 손봉채, 이이남, 한호, 박지은, 장승효의 “All the Way from Korea”는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
한호 / Eternal Light 2013 / Indian ink on Korean paper_Punch led / 80x180cm / 2013 /
이이남 / 박연폭포 / LED TV / 3분40초 / 2011 /
이이남 / 아사천에 매화 꽃이 피었네 / LED TV / 4분 30초 / 2013 /
장승효 / Human Nature IV / 3Dimentional image collage Pigment print / 60x120x2cm / 2013 /
장승효 / Human Nature V / 3Dimentional image collage Pigment print / 120x60x2cm / 2013 /
박지은 / A little talk Paris / 한지에 먹,아크릴 / 45x45cm / 2013 /
박지은 / Memoire Firenze / 한지에 먹 아크릴 / 130x162cm / 2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