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그림을 그릴때 회화적인 표현과 묘사를 통한 사실적 표현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두가지다 적절히 섞어서 씁니다. 이번에 제출하신 동백꽃도 꽃부분은 사실적인 표현 부분이고 배경은 회화적인 표현을 한것이죠.

초보일때는 이렇게 색을 이용한 표현전에 소묘를 해보는게 큰 도움이 되는데 우리가 어떠한 사물을 봤다고 해서 그것을 세세하게 다 파악한것은 아닙니다. 소묘를 하다보면 처음에 보지 못했던 것을 더 쉽게 찾아 낼수 있다는 말이죠.

첨부 그림은 다음 카페에서 어느 회원 분이 올린 과제인데 참고 하세요.

-이번 과제에서 배경처리가 아쉽네요.

좀더 큰붓으로 페인팅 미디엄을 더 섞어 충분한 밑작업후에 효과를 주었으면 합니다. 배경의 톤도 밝아 지기도 했고 물감이 뻑뻑한 상태에서 작은 붓으로 이리 저리 터치를 해놓으니까 주제부분인 꽃에갈 시선이 분산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