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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축적이라는 말은 어떠한 대상의 가시적으로 보이는 외면적인것 뿐만 아니라 내면적인 것까지 포함하는 단어이다.
이번 강좌에서 컵에 담긴 노란장미를 그려내는 것일지모르나 회화라는 장르가 단순히 대상을 외형만을 본따 이차원의 평면에 옮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강좌의 타이틀에 함축적이라는 단어를 쓰게 되었다.
표현기법은 웨트 인 웨트(wet-in-wet)기법을 사용할 것인데 먼저 칠한 색이 젖어 있는 상태에서 또다른 색을 덧칠하여 자연스러운 경계가 생기게 하는 기법이다.
그림을 그릴 소재에는 많은 정보들이 있는데 그 많은 정보들 중에 우리는 어디까지 화폭에 담아 낼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이번강좌에서는 평소보다 더 소재의 디테일한 부분을 뭉텅거려 표현하는것을 다루도록 하겠다.
먼저 물을 전체적으로 발라 놓고 채색에 들어가도록 하자.
색위주로 비슷한 색끼리 모아 단순화시켜 채색하도록 하는데 세세한 묘사가 없는대신 자연스러운 색의 번짐과 변화가 중요하게된다.
또한 표현할 대상의 묘사가 없으니 자칫 시각적인 힘이 부족해질 수 있다.
그부분은 색의 농도를 아주 진하게 해줘서 보완하도록 한다.
(이하설명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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