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 참신성, 규모, 구상미술 여부등 고려하여 추천
초대일시_2010_1209_목요일_05:00pm_아라리오 천안
참여작가 아구스 수와게 Agus Suwage (인도네시아) 알프레도 앤 이자벨 아뀔리잔 Alfredo Aquilizan (필리핀) 딘 큐 레이 Dinh Q. Lê (베트남) 도나 옹 Donna Ong (싱가폴) 에코 누그로호 Eko Nugroho (인도네시아) 제럴딘 하비엘 Geraldine Javier (필리핀) 제이 아리아디티아 프라무헨드라 J. Ariadhitya Pramuhendra (인도네시아) 호세 레가스피 Jose Legaspi (필리핀) 준 응우옌-하츠시바 Jun Nguyen-Hatsushiba (베트남) 레슬리 드 챠베즈 Leslie de Chavez (필리핀) 나디아 바마하즈 Nadiah Bamadhaj (말레이시아) 나티 유타릿 Natee Utarit (태국) 나빈 라완차이쿨 Navin Rawanchaikul (태국)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아라리오 서울 / 2010_1209 ▶ 2011_0213 관람료_무료
아라리오 서울_ARARIO SEOUL 서울 종로구 소격동 149-2번지 Tel. +82.2.723.6190 www.ararioseoul.com
2010_1209 ▶ 2011_0116 관람료 / 일반_3,000원 / 학생_2,000원
아라리오 천안_ARARIO CHEONAN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354-1번지 Tel. +82.41.551.5100 www.arariogallery.co.kr
군도의 불빛들 Beacons of Archipelago ● 세계미술계가 거대한 자본의 힘으로 한껏 부풀어올랐다가 전지구적 경제위기에 크게 휘청거린 직후다. 기대감이 컸던 만큼 실망의 목소리도 높았지만 그 요란함 속에서 소중한 변화와 발전을 경험했다.
특히 변두리의 타자로 인식되었던 아시아 미술은 그 경험을 통해 의미 있는 성장을 하고 있다. 아시아의 경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국제사회에서의 발언권이 커지고 있다는 외부적 요인이 그 바탕이 될 것이다. 또한 포스트모더니즘, 탈식민주의, 다원주의 등 동시대적 문화의 주요 논의들과 이를 반증하는 다양한 형태의 국제미술 행사들도 그 기회의 장을 크게 확장시키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아시아 미술계 내부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각 지역별 발전모델을 제시하고자 하는 다양한 노력들이 실천에 옮겨지면서 중요한 성장의 발판을 만들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서구의 타자 아시아라는 전체적 허상이 깨지고, 각 개별문화의 복합적 특성들에 무게감이 더해지며, 지역적 클러스터 사이에 대화와 교류의 장이 확대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