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는 많이 좋아졌구요.

톤이 여전히 문제인데 전체적인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반사광을 과민하게 반영하고 있기도 하고 부분에 치우치기도 합니다.

부분에 치우친다는 말은 왼쪽면의 그라데이션 처리에서 진한부분이 빛을 받고 있음에도 너무 진한 톤부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인데 어두운면과 그다지 차이가 없어요.

좀더 여유를 가지고 그림을 세워놓은후 3미터 정도 떨어져서 한동안 바라 보세요.

한눈에 그림을 보면서 그림속에서 빛이 들어오고 그 빛이 정육면체에 비치면서 어떠한 명암이 생길지 연상을 한다음 그림을 수정 보완해나가는 식이죠.

머릿속에서 완성된 이미지를 떠올리고 그림에 그것을 끄집어내어 표현하는 것이라 볼수도 있는죠.

확고하게 완성 이미지가 있고 없고는 결과물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보이는 면의 톤단계가 밝고 중간밝기, 어두운면과 그림자로 크게 나눠지도록 중간톤의 면은 밝게 빼주시고 어두운 톤은 더욱 어둡게 차이를 주십시오.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