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만한 자료들을 올려두었습니다.
화가의 기법이 천차만별이듯이 그림붓도 사용되는 털의 종류, 모양 등에 따라 많은 타입이 있다. 또 그 평가도 화가의 기법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뉜다. 그 미묘한 요구를 폭넓게 만족시키는 붓만들기는 오랜 역사에서 길러진 장인(CRAFTSMAN)의 손에 의한 것이 가장 좋다.
콜린스키(Kolinsky) 털
연모의 대표적인 것이로 상당히 비싼 원모이다.
이 콜린스키 털은 시베리아 지방과 중국 동북부에 서식하고 있는 수컷의 꼬리털로 털이 길고 가장 부드럽다. 털의 모양이 아름다운 유선형을 하고 있으며, 용수철 같은 탄력이 있다. 붓으로 제작했을 대 특히 붓끝의 결착, 그림물감의 함유가 좋은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이 콜린스키는 고가의 봇에 많이 쓰인다.
몽구스(Mongoose) 털
돼지털에 부족한 탄력이 있고, 중간 정도의 단단한 털이다. 털의 특징은 봇모양에 의한 것이고, 돼지털의 반투명한 황색에 비해 희끗 희끗한 얼룩무늬를 하고 있다. 줄무늬 몽구스는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전역에 서식하고 있다.하지만 인도산 몽구스 털을 최고라고 인정된다. 그리고 몽구스 털은 유화용 붓으로 사용되고 외국에서는 로얄 세이블(검은 담비)라고 칭하고 것도 있다.
너구리(Racoon) 털
털 뿌리가 가늘고 끝이 굵은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붓으로 쓸 때 붓끝으로 향해 부드럽게 부푼 모양이다. 이 털은 그림물감의 흡수가 좋고, 연조의 털로 산뜻한 그림물감을 칠할 때나 델리케이트한 부분을 그릴 때 이용된다. 너구리 털은 일본산이나 중국산이 좋고, 배부분의 털을 이용한다. 유채화 연모필이나 일본화붓에 사용된다.
다람쥐(Squirrel) 털
다람쥐 털은 부드럽고 가늘기 때문에 세이블 등과 같은 탄력은 없는 반면 그림 물감의 함유는 좋고, 붓끝의 결착이 좋기 때문에 유체연모붓이나 수채화붓으로 이용된다. 주로 꼬리 부분을 사용하고 원모는 러시아, 중국산이 양질이다.
족제비(Weasel) 털
콜린스키보다는 털이 짧지만 탄력과 붓끝의 결착, 그림물감 함유가 좋고, 콜린스키와 같이 대표적인 부드러운 털이다. 러시아, 중국 등의 족재비털이 봇 재료로 많이 쓰이고 있다. 콜린스키를 포함해서 세이블(Sable)이라고 총칭하는 경우가 일반적이고, 유채화, 수채화, 일본화용 붓으로 사용된다.
마모(Horse)
가장 대증적인 붓용 털이다. 거의 전신의 털이 붓에 이용되고 있다. 특히 몸통의 털이나 발에 있는 털이 흔히 사용되고 몽구스보다 털이 부드러워 유화, 수채화, 일본화 붓 등에 이용된다. 미국, 케나다, 중국산이 있다.
우모(Cow)
우모는 유럽산 및 한국, 중국, 남미산의 수소의 귀털로 그림물감의 함유가 좋고 턴력이 있다. 약간 연조이기 때문에 유채화 연모붓이나 수채화 붓으로써 사용된다.
돈모 (Pig)
유화용 그림물감 독특한 끈기에도지지 않는 탄력과 내구성이 있으며, 또한 붓 1개의 털끝이 2~3개로 주된 부분에서 갈라져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의 중경산 원모를 일본에서 상하지 않게 바래게하여 반투명한 황색의 것이 것이 양질이다. 새하얀 털은 지나치게 바랜 것이고, 검거나 누렇게 된 털은 지나치게 삶은 것이다. 돼지털 특유의 curl을 잘 이용된다.
나일론(Synthetic)
탄력이 있는 붓끝은 결착이 좋고 많이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싸다.
아크릴화용으로 흔히 사용되지만 리세블같이 특수 처리가 되어 있지 않아서. 그림물감의 함유, 미묘한 종이의 점성에 약간 부족한 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