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화, 하면 가로를 많이 쓰잖아요. 세로로 이런 구도로 그리면 어떤가요?
첫번째 호수와 배만 있는 사진과
배 타고 싶다고 바라보는 아이의 시선
우리 아들이 썰매타고 싶다고 손을 끌며 달려간 곳입니다. 겨울에 썰매도 타고 빙어도 잡는데 얼음이 녹아 물이 된 모습을 애해하는지 다시 관심이 배로 간 건지.. 배를 바라보았어요.
배 주인도 모르고 실제로 탈 수 있는지 조차 모르는 늘 거기 있는 배지요.
그러한 이야기와 구도가 어떤지... 긴 길을 한숨에 달려온 곳이라는 의미가 있겠죠. ?
핸드폰으로 찍은 거라 세로이긴 합니다. ㅎㅎ
첫번째 소재는 작은 배가 너무 한귀퉁이가 잘려 나갔네요. 그부분 보완해주고 하늘을 가리고 있는 나뭇가지좀 쳐주면 자연스러운 느낌이 날듯 합니다.
아이의 시선 방향 뒤쪽이 너무 허전 합니다.
나무의 비중이 큰데 오히려 반대쪽에도 나무를 심어준다면 한쪽에만 있을때보다 시선이 집중도가 상쇄되서 아이에게 시선을 더 붙잡아 둘수 있습니다.
이러면 시선과 관심의 유도를 아이>>배>>뒷배경 공간으로 유도 할수 있죠.